감독님 인터뷰 보니까 조니뎁이 한명밖에 없듯이
안재홍은 하나밖에 없다..라는 말씀 하시던데
그게 뭔지 넘 잘 알거같았어
안재홍의 인간적인 매력에 많이 기댄 작품같았음
독하게 보이거나 미워보이면
안되는 배역이라 생각하는데
이걸 보기만 해도 너무 잘 알수 있겠더라고
심지어 이 역할은 주인공인데도
개인 설정이나 전사도 많지 않음 ㅋㅋ
가족이 누구고 어디 살고 여자친구가 누구고
그런것도 안나와 ㅋㅋ 고교시절 영상 잠깐 나올 뿐
오로지 그냥 자기 종목에 올인한
열정 있고 순수한 공익근무요원 농구 코치임 ㅋㅋ
근데 어떤 사람이고 뭘 원하고 무엇을 꿈꾸는지
안재홍 얼굴이랑 연기로 다 설명돼..
내가 본 가장 훌륭한 남자배우 연기 중 하나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