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미디가 진짜 잘 살아있음
잔잔바리로 계속 터지는데 그 개그 스타일이 그냥 장항준임ㅋㅋㅋㅋ
그리고 그걸 안재홍이 진짜 잘살렸고ㅋㅋㅋ
그래서 전반적으로 유쾌한데 살짝 아쉬웠던건

결국 이 영화는 스포츠 영화라는 사실임
그래서 경기 장면을 좀 더 박진감 넘치게 잘 살릴 수 있었을 것 같거든?
슬램덩크야 애니메이션이니 논외로 치더라도
국가대표나 우생순, 코리아 같은 다른 스포츠영화보다
그 긴장감이나 생동감이 생각보다 안느껴져서 아쉬웠음
이게 연출도 연출이고 음악도 살짝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경기장면에서 하이라이트를 한번 빡 줘야하는데
빡은 아니고 박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초중반은 재미있게 보고 오히려 후반부에서 좀 평이하게 본거같음
근데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중에서는 추천해도 웬만해선 실패안할 영화같긴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