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가 가고 혼자 남겨진 미소가 그 그림을 발견하고 이어그리잖아 그리면서 진짜 얼마나 울었을까하는 크기가 워낙 커서 꽤 오랜시간이 걸렸을텐데 하은이가 그랬잖아 그리다보면 마음을 알수있다고 제주를 떠나기전 진우가 선을 넘기 전 셋이 아무런 의심도 죄책감도 그 어떤거하나도없이 그저 행복했던 모습을 혼자 그려간다는게 진짜 그리면서 자기마음을 알아가면서 몇번이고 하은이가 보고싶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고 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