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울메이트 시사 보고 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호 쪽에 가깝달까...!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흐르다가 감정으로 어지럽히는 분위기고 연출이나 스토리가 어렸을 때 봤던 순정만화 보는 기분이었음
제주도 곳곳의 풍광이 너무 이쁘고 배경으로 나오는 집이나 소품들도 이뻐서 보는 맛이 좋았고
김다미 전소니는 그 역할에 너무너무너무 잘 어울렸고 당근 연기도 잘하고
남주 변우석도 영화 분위기에 잘 맞아서 배우들 때문에 더더욱 순정만화 보는거 같았음ㅎㅎ
조금 아쉬웠던건 러닝타임이 124분인데 10분 정도 덜어내서 조금 타이트하게 다듬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던... 요즘 영화들 너무 길어 흑흑... (›´-`‹ )...
최근에 한국영화 대작부터 허리영화까지 두루두루 보게 됐는데
대작보다 허리영화들이 오히려 평타 이상 치는거 같아서 (소울메이트도 허리영화 맞지..?)
이 영화도 많이들 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후기 써 봄 여튼 나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