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재가 씹사기 + 주인공 배우도 씹사기 ㅋㅋㅋㅋㅋ 라서 중간중간 만족도가 존나 수직상승하는 구간이 있음ㅋㅋㅋㅋ 이거는 진짜 인정 또 인정임ㅋㅋㅋ


근데 그 외 모든것이 진짜 난 경악까지했어
아니 연출이 아니 애초에 디렉팅이 아니 대사가 이게 무슨

그냥 재미없는 영화가 있고 보면서 이상하게 현타가 오는 영화가있는데 영웅은 살짝 현타가 왔어 초중반에.. 묘하게 쓸데없이 개그 욱여넣는다고 느꼈는데 안중근으로 찐 뇌절 드립 한번 나와서 심장 철렁하고 cg 티 심각하고 조잡함 그잡채였음

뮤지컬 -> 영화 가 되었을때 더 잘살릴수있는 요소들이 있고 그에 따라 기대하게되는것들이 있잖아 그것도 잘 못살린것같음 이 영화 예산이 얼만진 모르는데 스케일이 너무 작고 그게 티나 사람이 많이 나오는 씬일수록 더 티남 정말 그냥 무대 사이즈가 정해져있는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었어 이 느낌을 의도적으로 연출한걸수도있지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입장에선 뭔가 답답하고 이럴거면 차라리 찐 뮤지컬을 보러가는게 시시각각 무대 변하는 재미도 느끼고 더 나앗을것같은 생각이 들었음

근데 신기한건 안중근 솔로 넘버는 또 아주 괜찮았음ㅋㅋㅋㅋㅋ안중근 넘버는 확실히 무게감 있기도하고 작위적인 연출이어도 그냥 너무 찰떡같이 잘 받아먹음 ㅋㅋㅋ 그래서 초중반이 더 아쉬웠어 억지로 분위기 띄우느라 뇌절한 느낌이라..그냥 계속 진중한 느낌으로 가도 괜찮았을것같은데.. 뒤로갈수록 진지한 상황이라 개그도 없어지고 연출도 더 다듬어진 느낌이라 뒤로갈수록 괜찮았거든..

보면서
아니 연출이 왜이래 아니 cg가 왜이래😵‍💫
안중근 솔로넘버 ☺️☺️☺️☺️☺️
아니 연출이 아니 cg가😵‍💫
안중근 솔로넘버 ☺️☺️☺️☺️☺️
엔딩씬👏🏻👏🏻👏🏻👏🏻👏🏻

이랬음ㅋㅋㅋㅋㅋ 단짠단짠..



그래서 2.0주려다가 2.5로 올림 ㅋㅋㅋㅋㅋ
근데 또 무조건 비추냐 물어보면 그건 딱히 아닌게 내가 위에쓴 연출을 존나 신경 1도 안쓰는 사람도 있자나ㅋㅋ 그냥 안중근 얘기 보고싶고 영화 궁금하면 한번은 볼만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