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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영웅'이 내달 21일 개봉 확정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웅'(감독 윤제균,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 에이콤 CJ ENM)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정성화 분)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2014) 이후 8년 만의 연출작이다.

오는 12월 21일 개봉 확정과 함께 오늘(24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맹세를 지키고자 여기에 왔습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의 흔들림 없는 눈빛을 담아낸 포스터는 캐릭터에 녹아든 정성화의 열연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 분)의 강한 내면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포스터는 김고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은 물론, "저는 그 날을 잊지 못합니다"라는 카피에 담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뒤돌아보지 말고 네 뜻을 이루려무나"라는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 분)의 포스터는 강인한 모정을 표현한 나문희의 묵직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이어 안중근의 오래된 동지 우덕순(조재윤 분)의 포스터는 "이토가 하얼빈에 온다구요?"라는 카피로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이제 놈들에게 비수를 꽂아야지"라는 카피의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분)의 포스터는 위기의 순간마다 동지들을 구해내는 캐릭터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더불어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분)의 포스터는 "조국의 독립에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시대의 아픔에 저항하는 청춘의 모습을 엿보게 하고,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 분)의 포스터는 "오빠가 어디서든 선생님을 지켜줄 거예요"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조국을 위해 마음을 모은 독립투사들의 끈끈한 동지애를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누구보다 뜨거웠던 이들의 긍지를 고스란히 담은 캐릭터 포스터 7종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영웅'은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낸 '영웅'은 오는 1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https://twitter.com/cjenmmovie/status/1595553092748967936?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