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철학 이후로, 인간행위와 앎의 관계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 알아야 행할 수 있다는 선지후행론과 인간은 모르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행할 수 있다는 선행후지론 또는 선행무지론은 늘 첨예한 논란거리였다.
본 고에서는 선술한 논제에 대하여 한산:용의 출현과 부국제 GV, 한산:리덕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제1설 : 감독 김한민은 속적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으나 GV에서 모르는 척 했다.
제1설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리덕스에 들어간 모종의 추가씬(상처를 오해 잡은 후, 블라블라)을 미리 찍어놓았던 것으로 보아 속적삼의 의미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GV에서는 부국제의 위상을 고려하여 권율을 연기했던 연기파 배우의 연기력을 십분 발휘하여 혼신의 열연을 다 한 것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제1설은 선지후행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제2설 : 감독 김한민은 속적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GV에서의 반응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제2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GV에서 당황한 모습은 도저히 그의 연기력으로는 불가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GV에서 불경단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즉시 수용하여 리덕스에서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제3설 : 감독 김한민은 속적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미 그의 심오한 덕력이 그의 카메라를 지배하여 문제의 장면을 찍어놓았다.
제3설은 선행후지론에 근거한 주장으로, 감독 김한민의 덕력이 심히 고매하여 미리 찍어놓고, 본인의 앎에 갈등하다 용의 출현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편집하였으나, 부국제 GV 이후 각성하여 큰 깨달음을 얻고 리덕스에 이를 즉각 반영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어이해씬 이외의 다른 씬들(사천해전 씬, 한산도에서 이억기 장군과의 엔딩씬 등)에서도 그의 덕력을 감출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 고에서는 감독과 인터뷰를 할 수 없어 단지 가설을 제기하는 것에 그치고자 한다.
따라서 후속연구로 한산 GV를 열어 이에 대한 FGI를 실시하는 등의 추가 연구가 매우 필요하다.
본 고에서는 선술한 논제에 대하여 한산:용의 출현과 부국제 GV, 한산:리덕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제1설 : 감독 김한민은 속적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으나 GV에서 모르는 척 했다.
제1설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리덕스에 들어간 모종의 추가씬(상처를 오해 잡은 후, 블라블라)을 미리 찍어놓았던 것으로 보아 속적삼의 의미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GV에서는 부국제의 위상을 고려하여 권율을 연기했던 연기파 배우의 연기력을 십분 발휘하여 혼신의 열연을 다 한 것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제1설은 선지후행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제2설 : 감독 김한민은 속적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GV에서의 반응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제2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GV에서 당황한 모습은 도저히 그의 연기력으로는 불가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GV에서 불경단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즉시 수용하여 리덕스에서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제3설 : 감독 김한민은 속적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미 그의 심오한 덕력이 그의 카메라를 지배하여 문제의 장면을 찍어놓았다.
제3설은 선행후지론에 근거한 주장으로, 감독 김한민의 덕력이 심히 고매하여 미리 찍어놓고, 본인의 앎에 갈등하다 용의 출현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편집하였으나, 부국제 GV 이후 각성하여 큰 깨달음을 얻고 리덕스에 이를 즉각 반영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어이해씬 이외의 다른 씬들(사천해전 씬, 한산도에서 이억기 장군과의 엔딩씬 등)에서도 그의 덕력을 감출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 고에서는 감독과 인터뷰를 할 수 없어 단지 가설을 제기하는 것에 그치고자 한다.
따라서 후속연구로 한산 GV를 열어 이에 대한 FGI를 실시하는 등의 추가 연구가 매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