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가 보니 오늘기사에 언급된게 공감가네



강도영을 비롯한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이 스크린 밖으로 보다 선명하게 전달된다. 극장을 나설 때는 브레히트가 쓴 명시의 마지막 행이 생각날 정도로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살아남은 자의 슬픔’ 中)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내 자신이 미워졌다.”(‘살아남은 자의 슬픔’ 中)



태성이는 본인이 얼마나 미웠을까싶어 ㅠㅠ
다른 사람들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