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로칸 조상들 10명쯤 돼보이던데 어떻게 그정도로 개체수를 늘렸을까?
동족들을 찾아가서 수초를 먹였을지
아니면 자기들끼리 근친관계를 맺었을까

네이머는 천천히 나이먹어서 장수했으니까 자식을 여럿 봤고
그 자식들이 대를 이어서 현재의 탈로칸 사람들이 됐기 때문에 마이차일드라고 불러주는걸까
아니면 신적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신으로서 내 아이야라고 부르는걸까

탈로칸 사람들이 그물에 싸던 물폭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왜 수중동굴에 외부인을 위한 침실이 있었고 왜 네이머의 거처는 물밖에 홀로 있을까
그곳에 가끔 외부인을 납치해서 데려왔을까 그 외부인은 왕족이었을까
아니면 탈로칸을 악한 의도로 궁금해하다 접근한 사람들이었을까
네이머가 그 외부인을 통해 외부상황이나 언어를 배우기도 했을까
네이머는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까

탈로칸사람들도 생선을 먹을까 그냥 생으로 먹을까
네이머는 해변에 나가서 뭘 했을까
탈로칸에도 실험실 연구소 같은게 있을까

네이머는 정말 육지가 그립지 않을까
와칸다를 첫 방문했을 때 어머니 이야기속 공간이 실존한 걸 알고 자신들도 여기서는 차별없이 지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와칸다와 동맹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