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 가기 전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영화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양자경이 두통을 물리쳐주심 b 너무 좋았어
나는 예고만 봤고 따로 뭐 찾아본 게 없어서
대충 양자경 나오는 미친 멀티버스 영화!라고만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담긴 이야기가 엄청 많더라
이동진이 맥시멀리스트의 영화라 했는데 공감ㅋㅋㅋ
근데 그게 너저분하지 않고 하나로 잘 어우러져서 엄청 매력 있었음
웃음 눈물 즐길거리 생각할거리 이야기거리 넘쳐흐름

후반부에 좀 눈물 났는데 나만 우나 시ㅍ어서 흐르는 걸 닦을 생각도 못 하고 마스크야 거마워 큐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옆에 분이 신나게 눈물 닦으셔서 같이 오열ㅋㅋㅋㅋㅋ

gv때 스크린으로 포스터 띄워놨었는데
와 진짜 영화 보고 나서 보니까 이 포스터 장난 아님
허투루 담긴 게 하나도 업서 아는 만큼 보이는 포스터 ㅇㅇ/
https://img.theqoo.net/HKuId


개봉 전엔 제목 너무 길다 ㅎ... 한국 개봉 제목 더 이상해 ㅎ 이러고 있었는데
영화 제목을 이용해서 3단락으로 나뉘더라고
1 everything
2 everywhere
3 all at once
1부 중간 즈음부터 소오름
그리고 2부 제목이 뜨면서 (내기준) 올해의 영화로 등극함! 빰빠라 🎉

마무리 어케하지?
길 가다 돌 보고 우는 사람 있으면 에에원 본 사람 ㅋㅋㅋ
https://img.theqoo.net/Zof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