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울다웃다 몇번을 반복한건지 모를ㅋㅋㅋㅋㅠㅠㅠ
울다가 웃어서 엉덩이에 털난다 치면 내 엉덩이는 밀림이 되었고
눈물 닦는 와중에도 바로 다음장면보고 킥킥 거려서 스스로 배반감이 듬ㅋㅋㅋ
기발한 장르적 상상력이랑 누구나 동감할수있는 가족드라마가 이렇게 맞물린다는게 넘 대단했으
플롯적으로도 연출적으로도 저 두 톱니바퀴가 맞물리게 돌아가는 느낌
이동진왈 이 영화같은 맥시멀리스트적 영화의 장점은 원심력이고 단점은 구심력일텐데 강렬하게 펼쳐놓은 이야기를 펼쳐놓고도 잘 모으는거까지 성공했기때문에 놀랍게 느껴진다고 그랬거든
되게 뭐가 많은데도 그게 마지막에 봉합까지 깔끔하니 좋았음
마지막에 GV만 아니었으면 엔딩크레딧 내내 여운에 젖어서 히끅거렸을듯
GV 딱 한시간해서 5:30 에 끝났는데 할얘기 더많아보였음ㅋㅋ 한 세시간 듣고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