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1. 이순신 장군님이 학익진과 거북선으로 왜구 패는 모습을 기대하고 갔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진짜 만족스럽게 봄.
2. 특히 전투씬에서는 용포디 효과가 곁들여지면서 더 몰입되는 기분이었음. 용포디 추천!
3. 박해일의 이순신
지적인 느낌이 있는 무장이라 전반적으로 차분한데
인간적인 고민이랑 흔들리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드는 장면이 활 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
전술을 고민할 때 활이 과녁을 빗겨나가는데 마지막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장수를 명중하는 장면에서 장군님이 중심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어.
4. 절제된 국뽕과 “의”의 싸움
조선 vs 왜놈 구도가 명량에서는 애국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이번에 감독이 그걸 “의”로 해석한 점이 좋았음
애국이나 반일감정보다도 “옳고 그름의 싸움” 이라고 표현하는 점이 좋았던게
단순히 일본놈이라서 빡친게 아니라 가만히 있는 우리나라를 공격하고 본인들의 수단을 위해서 다른 나라를 이용하는 모습이 옳지 않은 것이잖아.
그런 옳지 않은 모습에 의로써 응전하는 모습이 된 것에서 국뽕을 많이 절제함으로써 영화적인 완성도가 느껴짐
아쉬운 점
1. 후반부를 위해 빌드업 되는 과정이 다소 지루함.
일본놈들의 전술회의 장면이나 일본놈 간의 세력 싸움 같은게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짐.
일본 진영 부분 분량을 10분 정도 줄였으면 더 깔끔했을 것 같아
2. 조선은 상대적으로 마지막의 쾌감을 위해서 전술을 이해할 수 없게 숨기는 쪽으로 끝까지 끌고 가는데
역사가 스포인만큼 아무튼 이순신 장군님이 마지막에 진법으로 왜구를 수장시킬 거라는 건 알지만
등장인물 및 관객에게까지 전술을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놈들의 시원시원한 진영회의에 비해 다소 답답함(약간의 고구마 구간..)
3. 기생 캐릭터랑 간자 캐릭터는 없어도 되었을 듯
너무 전형적이고 그 두 캐릭터의 서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보니
차라리 이해되는 분량을 줘서 납득을 시키던지 아니면 잘라내던지 했으면 좋았을듯 마지막에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약간 띠용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 보다는 좋았던 점이 많았던 영화라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
1. 이순신 장군님이 학익진과 거북선으로 왜구 패는 모습을 기대하고 갔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진짜 만족스럽게 봄.
2. 특히 전투씬에서는 용포디 효과가 곁들여지면서 더 몰입되는 기분이었음. 용포디 추천!
3. 박해일의 이순신
지적인 느낌이 있는 무장이라 전반적으로 차분한데
인간적인 고민이랑 흔들리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드는 장면이 활 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
전술을 고민할 때 활이 과녁을 빗겨나가는데 마지막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장수를 명중하는 장면에서 장군님이 중심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어.
4. 절제된 국뽕과 “의”의 싸움
조선 vs 왜놈 구도가 명량에서는 애국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이번에 감독이 그걸 “의”로 해석한 점이 좋았음
애국이나 반일감정보다도 “옳고 그름의 싸움” 이라고 표현하는 점이 좋았던게
단순히 일본놈이라서 빡친게 아니라 가만히 있는 우리나라를 공격하고 본인들의 수단을 위해서 다른 나라를 이용하는 모습이 옳지 않은 것이잖아.
그런 옳지 않은 모습에 의로써 응전하는 모습이 된 것에서 국뽕을 많이 절제함으로써 영화적인 완성도가 느껴짐
아쉬운 점
1. 후반부를 위해 빌드업 되는 과정이 다소 지루함.
일본놈들의 전술회의 장면이나 일본놈 간의 세력 싸움 같은게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짐.
일본 진영 부분 분량을 10분 정도 줄였으면 더 깔끔했을 것 같아
2. 조선은 상대적으로 마지막의 쾌감을 위해서 전술을 이해할 수 없게 숨기는 쪽으로 끝까지 끌고 가는데
역사가 스포인만큼 아무튼 이순신 장군님이 마지막에 진법으로 왜구를 수장시킬 거라는 건 알지만
등장인물 및 관객에게까지 전술을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놈들의 시원시원한 진영회의에 비해 다소 답답함(약간의 고구마 구간..)
3. 기생 캐릭터랑 간자 캐릭터는 없어도 되었을 듯
너무 전형적이고 그 두 캐릭터의 서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보니
차라리 이해되는 분량을 줘서 납득을 시키던지 아니면 잘라내던지 했으면 좋았을듯 마지막에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약간 띠용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 보다는 좋았던 점이 많았던 영화라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