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히어로영화가 스토리는 크게 기대하면 안되지만
기존 원더우먼 1탄이랑 아쿠아맨을 괜찮게봐서 기대하면서봤던 내가......바보였지........ㅠㅠ
화면 때깔 이쁜 씬들은 많긴한데 (그 불꽃놀이씬은 정말 괜찮았음)
DC영화 특유의 그 느릿하고 현실감없어보이는 액션씬들은 이제 노잼이다.......ㅠㅠ
다이애나가 하늘 나는 모든 씬들은 정말.......너무 CG티나서..............ㅠㅠ
갤가돗 연기도 뭔가 좀 한박자 빠져보였음...........
빙의 설정도 허점이 너무 많아서 감정 이입도 잘 안되고.......
바바라 흑화도 처음부터 너무 예상됐던건데 갑자기 흑화되니까 노이해.......
다만 극 후반부에 그 오일남 빌런의 미친연기가 임팩트 꽤 컸던거 같어 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런 미친ㄴㅗㅁ같은 표정이 나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 중반까지는 빌런이 별로 매력이 없어서 왜 캐스팅했는지 몰랐는데 막판에 ㅋㅋㅋㅋㅋㅋ 파워 납득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갑자기 회개하는것도 별로 공감이..........
재료들은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조화가 안됐던......그런 영화였던거 같다..........
요즘 마블도 전멸이라 히어로 영화들이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간만에 생각없이 볼 수 있는 히어로물이었던거 그거 하나는 좋았던거같어.....
DC 영화 좀 잘 뽑아봐......ㅠㅠㅠㅠ 아쿠아맨2 기대중이었는데 기대치가 더 내려갔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