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 봤을 때도

청소년기 두지 엄청 예뼜던 기억이 있었는데

다시 봐도..

두지 아역, 청소년, 성인

셋 다 어찌나 곱고 처연한지..

그리고 공리가 나왔던 걸 왜 기억을 못했을까

이렇게 강렬했는데..

장풍의는 어릴 때는 잘 생겼다는 생각 안 했던 거 같은데

새삼 쾌남이더라. 뭔가 이연걸이랑 닮은 느낌도 있고.

그리고 새삼 연기를 참 잘했고.

장국영이야 말해 뭐해.

장국영이, 두지가

그냥 정말 우희 같은 느낌이라서 새삼 슬펐음ㅠㅠ

두지는 그냥 경극을, 패왕별희를 사랑했을 뿐인데

그 사랑을 지키기에 너무 힘든 시대였고

너무 고운 사람이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