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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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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감정을 아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공효진)

일생에 단 한 명 뿐일 것 같은 인연이지만 헤어지면 그저 보통에 불과한 우리 모두의 연애 이야기가 찾아온다.

김래원 공효진이 그리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두 남녀의 흥미로운 연애사를 통해 위트 있는 촌철살인의 대사와 에피소드,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의 캐릭터로 재미와 공감을 안겼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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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제 막 각자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지나고 나면 '보통'이어도 할 때는 남들보다 '유별'나고 자신에게 '특별'했던 연애에 대한 가감 없는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냈다.

김래원은 극 중 이별의 후유증으로 매일같이 아픔을 달래고 있는 까칠한 후회남 재훈 역을 맡았다. 그는 재훈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재훈의 매력은 뭘까요"라고 되물으면서도 "저도 지금 영화를 처음 보고 나왔다. 그냥 순수한 마음 아닐까"라며 "처음부터 재훈 역할에 임할 때부터 주어진 상황에 맞게 집중하고 솔직하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제가 본 재훈의 매력은 순정파, 순수함인 것 같다. 그래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나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래원은 재훈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처음에 영화 촬영 시작하면서 조금 어색했다. TV 드라마에서는 로맨스를 했었지만 영화에서 로맨스 장르는 오랜만이었다. 전작을 찍고 바로 넘어왔다"며 "그래서 공효진씨, 그리고 제작진 분들 등 제가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줬었다. 그리고 재훈화가 됐는데 싱크로율은 잘 모르겠다.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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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이미 끝난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뒤돌아보지 않는 돌직구 현실파 선영으로 등장했다. 그는 "영화를 9개월 만에 봤는데 특별한 얘기인 것 같다"며 "관전포인트는 '진짜 좋아하는 게 맞나? 얘를 믿어도 될까?' 하는 마음으로 둘이 계속 탐색을 하는 과정"이라면서 " 20대 초반 연애 할때는 간도 쓸개도 빼줄 것처럼 하지 않나. 이제는 그때가 지나서 그런 사랑 못할 것 같다 하는 사람이 보면 다시 사랑하고 싶다 하는 마음 생길 수 있는 것 같다. 공감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래원과 공효진은 사랑과 이별에 있어 서로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래서 끌리는 두 남녀 캐릭터를 솔직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극과 극 연애 스타일에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가 돋보였다. 이에 김래원은 "저는 완벽했다.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효진은 김래원이 자신을 최고의 파트너로 꼽자 "최고의 파트너는 박신혜씨로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희가 사실 영화에서 내내 티격태격하고 의심하고 '왜 저렇게 다른 사람 때문에 아파하지?' 하면서 얄미워 하는 그런 과정에 있는 남녀로 나왔다. 찍는 내내 그런 상호작용이 었어서 그런지 깨가 쏟아지고 즐겁고 행복했다기 보다는 견제하면서 얄미워 하면서 촬영 중에도 꽤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동 시대 배우라 나이도 비슷한데 신인일 때 데뷔했던 드라마에서 만났던 동료라 15년이 흐르고 진짜 많이 발전했고 '잘한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영화에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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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호흡을 지켜본 김한결 감독은 "두 분의 열혈한 팬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너무나 영광이었는데 두 분이 로맨스에서 만나면 어떠실까 궁금했다"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로 돋보이도록 배려하면서 연기하시더라.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자연스러운 호흡 보면서 여러가지로 놀랐다. 어쨌거나 두 분이 로코킹, 퀸이시기 때문에 '황제의 귀환' 같은 그런 조합을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한결 감독은 "배우들과 만난 후에도 연애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려 했다.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경우엔 시나리오에 반영하려 했다. 특정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것은 아니고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는 목표가 있었다. 연애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시나리오에 반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방영 중에 '가장 보통의 연애'가 개봉하면서 로맨스 장르로 관객들과 연이어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 방송도 저번주 시작했고 영화도 10월 초에 개봉이라 너무 다른 역할이라서 그게 장점일지, 단점일지 확신은 없다. 둘 중 하나라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친구들이 제게 수확의 계절이라 했다. 더울 때 추울 때 찍어서 가을에 수확한다고 하더라. 느낌들이 좋다 해줘서 긴장보다는 걷어들이는 시간이라 생각해서 좋은 결과든 안 좋은 결과든 잘 받아들이려 한다. 그런데 느낌이 둘 다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모든 관객들이 '가장 보통의 연애'에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추울 때 더 연애가 하고 싶기도 하다. 옆구리가 시리다고 하는데, 옆구리 시린 분들, 연애 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만난 거야' 하고 잊고 있던 연인들, 연애에 질리신 분들,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계신 분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사랑이란 감정을 아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모두 재미있게 보시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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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잘 지내니?..."

재훈은 술에만 취하면 매일같이 전 여친에게 문자를 보내지만 단 하나의 답장도 받지 못한다. 그 기억들조차도 블랙아웃.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선영이 나타난다. 어느 순간부터 술을 마시면 전 여친에게 하던 연락을 선영에게 하게 되면서 마음의 안정감이 찾아온다. 능글맞으면서도 순수한 이미지에 선영도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재훈 역의 배우 김래원은 "TV 드라마에서는 비슷한 로맨스 장르를 하기도 했지만 영화는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어진 상황에 맞게 집중하고 그냥 솔직한 성격인 것 같다"면서 "그래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재훈에게는 순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사랑, 연애에 있어 미숙한 남녀가 만나고 그런 과정이 가장 보통의 연애라고 생각한다. 재훈이 저는 찌질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평소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냐는 질문에 "나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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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는 장면은 수없이 많다. 김래원은 하루가 다르게 매일 아침이면 전날 밤의 기억들을 자신이 보낸 카톡과 통화목록을 통해 확인한다. 재훈 캐릭터처럼 평소 술에 취하면 기억을 잃게 되는 블랙아웃의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래원은 손사래를 치며 "저는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공효진도 "저는 술을 잘 못 마셔서 필름이 끊기는 게 뭔지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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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남친'의 지질한 카톡 메시지 이외에도 영화에는 여러 소소한 포인트가 숨어 있다. 특정 인물이 빠진 단체 채팅창에서 해당 인물의 뒷담화를 나누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공효진은 "(현장에서) 메신저 방이 이 방, 저 방 나누어져 있고 누구 하나만 쏙 빠져있는 경우가 실제로 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저는 배우여서 공감이 많이 안 됐다"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공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래원 역시 "생소하긴 하지만 고충은 이해가 된다.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다. 저 역시 어린 시절부터 배우 생활을 해서 (뒷담화 채팅창이) 익숙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김한결 감독은 영화 제목을 <가장 보통의 연애>로 정한 이유에 대해 "조금 반어적 의미로 지었다. 약간 직관적으로 아이러니한 느낌을 담기 위해 명제도 크레이지 러브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김래원, 공효진 두 배우의 열렬한 팬이었다. 로맨스 장르에서 김래원과 공효진이 만나면 어떨까 하는 기대에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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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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