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빈이 덬은 아니지만 관계성에 환장하는 덬인데
세븐틴 승관이랑 비비지 신비, 엄지랑 사이 좋은 98년즈 모습이 마냥 이쁘고
알고리즘 타고 영상을 보는데 흐뭇하고 문특도 보는내내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어
이상하게도 팬이 아닌데 허탈감이 거친 파도가 나를 삼키고 지나가고 ......또 삼키고 지나가고
나같이 호감이 있는 사람이나 팬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슬퍼하는 것을 보면
민들레 홑씨처럼 조용히 사뿐히 퍼져나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리 잡아 자랐고
빈이가 좋은 사람이고 재능이 넘치는 아이인 걸 우린 알고 있었다는 것을 얘기해주고 싶었어
그래서 덬들의 마음을 감히 상상조차 못하겠어
덬들아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각자 각자의 방법으로 각자의 페이스에 맞게 인사하자
빈아 좋은 기억들을 남겨줘서 고마워 길가의 민들레를 보며 우주의 이야기를 들으며 널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