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 다가오고 시간이 지났으니까 기록용으로 써봐
나중에 꿈이었나 싶을 것 같아서 🫠
통로석에 앉아서 설마..? 싶은 마음이 솔직히 쪼끔 있었음
1막 집중해서 보느라 정신 없었는데 프리쇼 때 하이파이브 했던 앙상블 배우가 편지를 주셨어!
편지 타이밍인지 모르고 열심히 호응하고 있는데 갑자기 일어나라고 해서 눈 커짐
와 신난당 이러고 올라갔는데 엘렌이랑 눈 마주치니까 심장이 엄청 빨리 뜀ㅋㅋㅋㅋ
나타샤한테 전달한 다음에 배우들이 시키는대로 같이 춤추고
말해줘~! 다음에 배우들 따라서 무너지는 시늉했는데 엘렌이 엄지척해줌
그리고 앙상블 배우분이 가리키는 쪽으로 고개를 딱 돌리니까
셔나톨이 팔 벌리고 나를 보고 있었어!
뛰어와서 안아주더니 내 어깨를 잡고 마주봤어!
바로 갈 줄 알았는데 잠깐 그렇게 서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고마워요" 말함
눈웃음 가득한 얼굴로 살짝 고개 끄덕이고 떠난 셔누...
훨씬 더 멋져 코앞에서 본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