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아 나는 타돌팬이야 다름이 아니라
때는 바야흐로 2016년 8월 ?? 무튼 여름이였는데
내가 ㄷㅐ학졸업 하고 첫 사회생활인데 공항 근무를 시작했어
텃세에 스케쥴근무에 너무 힘든데 그날 따라 선배 한테 너무 갈굼당해서 업무 끝나고 트레인 내려서 에스컬레이터에 서서 살짝 울면서 수속 카운터 업무 보러 가고 있었거든??
근데 우는 와중에도 내뒤랑 옆으로 존잘님들이 서는게 느껴졌거든(?) 근데 뭐 그때는 아이돌 인가보다 하고 멍때리면서 훌쩍거리고 있는데
이제 에스컬리이터 끝나는 지점에서 내가 먼저 발걸음 떼니깐 뒤에서 존잘님이 힘내세요 라고 작게 말해주는거야 그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내가 제대로 반응을 못했는데 얼마뒤에 방송보고 몬스타엑스 분들인거 알았어 ㅠㅠ! 내가 4년전에는 아이돌 팬도 아니고 이런거 어디에다가 올려야 되는지도 몰랐는데 본인 작년에 타돌 입덕하고 이번에 더쿠도 가입하게 되면서 얘기 올려 ㅠㅠ 그때 나한테 힘내세요 울지마세요 해준 몬스타엑스님들아
님들 덕분에 그지같은 공항에서 정말 좋은 기억 하나라도 남길수 있었어 님들 승승장구 하고 행복 하길바래

( 이 이야기 믿든 안믿든 자유지만

진짜 몬스타엑스님들이 이런 착한 마음씨로 뭣도 아닌 한명의 찌그레기한테 큰 위로가 되어준 일화를 모두모두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글올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