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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미국덬 드디어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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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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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가 있어서 후기가 그닥 의미 없겠지만 그냥 느낀거 덬들한테 말해주고싶어서 후기 써봐

미리 전문 사족과 자아표출 미앙.. 문제시 삭제함 



미국 티켓팅 공지 떴을 때 미국투어 내 기억으론 다 8시 시작이었나 그랬던거같은데 

LA콘만 7시에 시작이라 아 이번엔 3시간 하나 궁예중이었거든?

근데 v앱 생중계 공지까지 뜨고 아 ㄹㅇ 3시간 각이다 하고 너무 들떠있었음

내가 4기 가입할 때 하고싶은 말에 기타여러가지 포함 미국콘 3시간 소취까지 썼는데 진짜 3시간 꽉채워서 해줄 줄이야.. 

1년에 딱 하루 보는 건데 2시간은 진짜 너무 아쉽고 짧은 시간이란걸 매번 콘마다 느꼈어ㅠㅠㅠ

한국콘 직캠이나 후기 볼때마다 항상 너무 부러웠는데 예 오늘 저승사자 만나는 날인가 했다 

진짜 너무 재밌었고 행복했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속상하고 걱정되고 그랬엉



이번엔 스탠딩이었어서 일찍 갔는데 역시나 공연장 커진만큼 더 많은 다양한 팬들을 봤음

대부분 맞춘듯 검은색 옷들을 입고왔고 옷 커스텀 해서 특이하게 입고 온 사람들도 많았고

(그물 망사, 올블렉옷에 머리는 보라색 <이거 드레스코드인줄..)

애들 얼굴 개크게 판넬 만들어 온 사람들도 봤는데 진짜 와 얘네 찐이다 싶었엌ㅋㅋㅋ

그리고 아빠랑 같이 온 10대소녀도 봤고 남팬들도 은근 많았고 커플끼리 커플룩 입고온거 그리고 아시안들도 많았어 

중국인은 물론 어떤 일본사람 기모노입고 양산 쓰고왔는데 기모노에 몬엑 로고가 되게 크게 정교하게 붙어있더라

이정도 팬들이 기억에 남음 아! 한국팬은 스탠딩쪽에 딱 3명 봤나;; 좌석쪽에도 한국인 거의 못본것 같아

그 한인들 많다던 LA인데 한국인이 이렇게 없나 좀 아쉬웠어ㅠㅠ 해외한인몬베베들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다행이 요즘 여기 날씨가 덥긴 너무 더워도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스탠딩 줄은 그늘쪽이어서 힘들진 않았지만

스탭들 개판으로 악명높은 스테이플 센터를 직접 경험하니 진짜 어이없었어

첫콘 두번째 콘 둘 다 그래도 나름 질서 잡혀있어서 줄만 잘 서면 됐는데 

여긴 그냥 티켓 확인하고 손목벳치 채워주고 중구난방으로 세워뒀다가 4시반쯤부터

900번대까지 백단위로 불러서 줄 세우고 1000번대부터는 그냥 한꺼번에 줄 세워버린거야 

스탠딩만 한 천3~4백명 들어갔나봐 사람들 한마디씩 하더라 되게 정신없고 정리 진짜 안돼있다고..

스테이플센터 ㅂㄷㅂㄷ.. 



하이터치를 못잡아서 너무 아쉬웠지만 스탠딩이 엄청 걱정한게 무색할 정도로 의외로 널널해서 

뒤에서 시야 방해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보니까 애들 너무 잘 보여서 정말 대만족했음

그리고 진짜 너무 슬펐던게 굿즈 프리오더 까먹어서 기간을 놓친 나는 

몬둥이1이랑 더커넥트 빨간색 타월 슬로건? 갖고 가서 몬둥이 2랑 부채들 보고 속으로 오열함 

나중에라도 몬둥이 2 공홈 통해서 꼭 사둘거야 내년에 써먹어야지 하고 굿즈 줄 보면서 다짐했다

(스타쉽은 보아라 부채 재입고바람 제발료)



설레이는 마음으로 스탠딩으로 당당하게 내려가서 자리 잡고 기다리는데 7시에 칼같이 시작해서본격 집중모드 들어갔어 

슛아웃 무대를 시작으로 보고싶었던 무대를 내 눈으로 보다니 너무 황홀했다 

역시 영상으로만 보는거랑실물을 보는건 천지차이야 춤선이 춤선이!!!!!!!!!!!!!!!

너무한거 아님? 다들 슬림해가지고 춤태가 진짜 남다르더라고ㅠㅠㅠ 

그리고 애들 서로 뽀쨕거리는거 너무 한눈에 다 들어와서 

엄마미소로 아 귀여워 하면서 보다가 본격 클럽타임부터 미친듯이 뛰었어

그렇게 원하던 광란의 클럽파티부터 형원이 디제잉타임까지 진짜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달렸어ㅋㅋㅋ

미친듯이 몬둥이 들고 뛰다가 끝나니까 그냥 아.. 한국은 폭우를 7번인가 8번 했다면서요?

한국 몬베베들 리스펙 땀 범벅에 목타서 죽을 것 같았어 근데 7번을 어떻게 뛰어? 크으 한국 몬베베 크으

후두유럽 프렌치바나나파트 짤라서 넘나 편안했아

그리고 유닛무대 완벽하게 해준 몬엑이들에게 절 올림

유닛무대 때 응원봉도 제대로 못흔들고 넋놓고 봤잖아



마지막에 엔딩멘트 때 거의 울뻔했다

애들이 팬들한테 울지말라고 한거 보니 앞줄은 많이들 울었나봄

안그래도 스탠딩 줄 설 때 기현이 공지랑 톡톡 뜬 거 보고 진짜 걱정했거든

평소에 민혁이 아픈거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오늘 무리 안했으면 좋겠다 하고 있었는데

한번도 어디 아픈거 본적 없던 기현이가 갑자기 그렇게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게 꽤나 충격이었어

그냥 의자에서 안일어났으면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일어나서 춤도 살살 추고 노래도 끝까지 흔들림 없이 다 부르고

신나긴 신나는데 아 기현이 어떡해 하면서 걱정하면서 봤어ㅠㅠ

민혁이 또 앉았다 일어나면서 허리 잡고 무릎 접었다 펴고 통증 호소하는거 보니까 마음이 안좋았음

좋은데 걱정이 더 크니까 좋아해야하는건지 슬퍼해야하는건지 좋아하는게 미안할 정도였어

그냥 애들 하는 말들이 너무..진짜 너무너무였다ㅠㅠㅠ 다들 무슨 생각으로 하는 말인지 너무 잘 알겠어서ㅠㅠㅠ 

하지만 마지막 웃음크리 쎤누! 햄버거비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쪼개다가 아 안돼 아 얘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고 막 표정관리 진심 안되더라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엔딩멘트 내내 형원이 기현이 창균이 민혁이 눈 마주친거같은데 아님 말고 (먼산)

특히 미녀깅..내가 있는 쪽 너무 뚫어지게 계속 쳐다봐서 이때 이미 내 망상시작

헐 나 보는건가 눈싸움 하자는건가 ㅈㄴ 잘생겼다 속으로 오열하면서 5초쯤 지나니 

뭔가 현타도 오고 민망해서 민혁이 눈 피해서 눈 깔았음

짱균이도 보다가 심장 터질 거 같아서 눈 깔았어ㅋㅋㅋㅋ 진짜 매번 느끼지만 다들 실물 개개개개개개쩐다 

피지컬까지 갓_벽



그렇게 애들 들어가고 빠르게 나와서 집 갔어 현타도 오고 계속 걱정밖에 안되고 

애들 제발 휴식기간 제대로 가졌으면 좋겠어 미국프로모 시작할 때 부터 너무 무리하는게 

지금 애들 건강상태로 다 드러나니까 마냥 좋아하기도 힘들더라고

이번 투어는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이야 뭐 덬들이랑 다 같은 마음이지ㅠㅠ

암튼 나는 자는걸 포기하고 있다가 브이앱으로 한번 더 볼 예정임

몬엑이들 아프지뭬 잠깐 못봐도 평베베 사후베베할라니까 어디 안가니까 건강하길 바라



lectg

몬엑이들 사랑해ㅠㅠㅠㅠ

+나덬 더쿠밖에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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