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이 역조공(나는 비니받음)이랑 엠카에서 준비한 이벤트 종이
이벤트는 저 초록 종이에 문구 적어서 비행기 접은 다음, 스탭이 미연아! 하면서 신호주면 사랑해! 하면서 비행기 던지면 되는거였어
무대 완전 이쁘고 밴드세션도 있고 스탠딩 마이크도 꽃으로 꾸며져 있었어 무대에 엠씨때 사진들 븥여놓은 판이 있었는데 거기에 폴라로이드 사진 붙이면서 무대 시작하는 구성이었어
좀 뒷번호였어서 내가 들어갔을땐 이미 미연이가 무대 올라와서 사진 붙여놓은 판 앞에 있었는데 엄청 떨린다고 귀엽게 말해놓고 노래는 또 잘해써
녹화는 총 세번 떴는데 아마 원래 계획은 두번이었을듯ㅎ
첫번째 녹화 스무스하게 끝나고 내려가서 모니터링 하는데 내가 어차피 뒷자리라 그나마 면이 가까이에서 볼 기회 많은 왼쪽 펜스 가까이에 자리 잡았어서 면이 메컵 수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얼굴 구경했어 개예쁨;;
면이가 두번째 녹화하려 올라와서 그 붙여야되는 폴라로이드 떼서 들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사진 달라고 해서 첨에 몇번은 못듣다가 사진 주는 제스쳐 했음ㅋㅋㅋ
대망의 두번째 녹화.. 이번엔 비행기를 날렸어야하는 녹화였어 미연이가 노래 하고 있을때 엠카 스탭분이 펜스 뒷쪽 돌아다니면서 비행기 던지는거 잊어버리지 말라고 알리고 다녔는데 무대 끝나고 함성을 지르잖아 근데 미연아! 소리가 안들리는거야 그래서 혹시 미연이가 아까 실수했어서 녹화 한번 더 뜨려고 하나 했음
사실 마닿 3절 들어가기전 브릿지파트 들어갈때 아주 잠깐 다른부분을 불렀었는데 그거때문에 비행기 킵해두는줄.. 알고보니 함성에 묻혀 신호가 안들린거였음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세번째 녹화를 하게 됐는데 이번엔 비행기 날리는건 성공했어 노래 끝나고 함성도 적당히 지르고 신호 맞춰서 사랑해 하면서 비행기 날렸는데 비행기들이 다들 힘이 없어서(내꺼 포함ㅋㅋ) 무대까지 도달한게 세 네개? 정도였나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연이가 비행기 몇명만 던진줄 알았대ㅋㅋㅋㅋ 암튼 무대까지 도달한 비행기에 적힌 편지 두개 읽는데 첫번째랑 두번째 편지 도입이 똑같아서 면이가 엥 똑같자나 이랬어ㅋㅋㅋㅋㅋㅋ(월드넘버원엠씨 미연 이런식이었음) 암튼 편지 읽으면서 엄청 울먹거리고 그래서 나도 울뻔함.. 편지 읽기 전에도 세번째 녹화 전인지 후인지 잘 기억안나는데 막방소식에 많이 놀랐냐고도 물어봤고 가수로서 많은 모습보여주겠다고도 했고 눈물 줄줄 멘트하면서 면이도 울먹거림
암튼 이렇게 녹화 세번끝나고 마이크 수신기랑 인이어 빼는 동안에도 계속 인사해주고 들어가나 했는데 왼쪽 펜스 앞까지 와서 얘기 좀 해주고 인사해주는거임!!!!!!! ㅈㄴ 가까이에서 면이 봤다..
우리 사랑둥 오늘 너무 예쁘고 엠씨 하차는 아쉽지만 면이 말대로 또 새로운 시작이 되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