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일 새벽.. 당첨 되어 메일을 보내자 나눔꾸꾸는 월요일날 부쳐준다고 했죠.. 분명...
그래서 자연스럽게 잊고지내다 오늘 마스크사는 날이라서 집에서 빈둥빈둥 설거지하고 아침먹고 넷플보다가 약국을 가려 나왔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온 나는 밖으로 나가려는데 엥? 우리집 우편함에 뭐가 꽃혀있는거야..!
(대충 원덬이네 아파트 우편함에 우편봉투 꽃혀있는사진)
일단 마스크를 사는게 우선이였기에 우편만 대강 뽑아서 약국을 향해 가기 시작했어
가면서 우편을 확인했지 하나는 그냥 고지서같은건데 하나는 하얀봉투인거야.. 포카교환때문에 오조오억번 수백번 수천번 보고 만졌던 바로 그봉투,,!
게다가 뭔가 봉투가 좀 두꺼워... 그 순간 머리속에 꾸라데이 이벤트가 팍 지나가면서 HOXY...?! 하고 기대감에 부풀기 시작한 나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산뒤 약국을 나옴과 동시에 봉투를 뜯어보았지...
(대총 손 떨려서 화면이 흐리게 찍힌 봉투사진)
역시나..! 꺼내보지않아도 너무 이쁜게 보이고 반짝반짝 거리는 물건들을 보자 나는 도저히 기다릴수가 없어서 급하게 집으로 뛰어올라갔지...
엘레베이터안에서의 몇초가 마치 수십초처럼 느껴지며 우다다 집으로 들어온 나는 그립톡과 띠부씰을 펼쳐 보았어....
하 존예다.. 정말...... 진심.....
진짜 생각못하게 온 서프라이즈 선물같은느낌이라 더 행복하고 좋았어...ㅠㅠㅠ
이제 이 그립톡과 띠뿌씰을 원덬이의 폰케이스에 붙힐려고 하니 차마 못 붙히겠더라고......
그래서 이쁘게 다시 투명봉투에 넣어서 서랍에 고이 모셔두었다는 후문....
진짜 다시한번 너무 고맙고 잘 쓸... 잘 보관할게... ㅜㅜㅜㅜ
참고로 진짜 그립톡일줄 몰랐어서 봉투랑 뭐 개봉샷 하나도 안찍은거 미안.. 진짜 진짜 몰랐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