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마무리 된 학기

성적은 모르겠고 종강파티나 가자!

- 가장 설레는 선배를 고르고 번호 하나만! 투표해주면 됨!

1번) 오늘도 선배랑 근처 앉기는 실패.. 멀리서 술이나 먹고 있다가 선배쪽을 봤다. 선배도 내 쪽을 보고 있었는지 마주친 눈. 나랑 눈 마주치자 마자 손으로 안경 만들어서 눈에 갖다데더니 입모양으로 '지켜보고 있다'하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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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종강하니까 술이 술술 들어간다. 열심히 마시고 있다가 어디서 내 목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드니까 멀리서 또 입모양으로 '괜찮아?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마' 하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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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사람들 좀 빠지고 내 옆에 와서 자연스럽게 앉은 선배. 내가 혀 다 꼬부라져서 말하니까 나 보더니 "너무 취한거 아니야?"하면서 웃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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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다들 술에 꼴아가는 중. 결국 취했는지 헤실헤실 웃으면서 턱 괴고 나 쳐다보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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