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에게도 올 것이 왔다... 시작된 팀플

하지만 선배와 함께라면 팀플 10개짜리 수업도 OK

- 가장 설레는 선배를 고르고 번호 하나만! 투표해주면 됨!

1번) 처음 해보는 팀플도 선배랑 함께니까 즐거워. 첫 번째 팀플 날 회의 하는데 뭔가 잘 안 풀린다... 아이디어도 없고 다들 한숨만 쉬는 중인데 완전 멋있게 고민 하는 중인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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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선배가 고민하는 모습... 너무 멋있어서 좋지만 두고 볼 수 없다. 열심히 머리를 굴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얘기하는데 턱 괴고 이렇게 나 쳐다보면서 내 의견 들어주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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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과방에서 선배랑 팀플 얘기 하는 중인데 고학번 선배들이 왔다. 내가 낯 가리고 있으니까 쳐다보더니 "어~ 선배님들 오랜만! 얘는 20학번 뫄뫈데 제 고등학교 후배에요. 절 너무 좋아해가지고 대학교도 따라왔대요"하면서 웃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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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팀플해야되는데 고장나버린 노트북.. 어쩔 수 없이 선배한테 "그.. 제가 노트북이 고장나가지고.. 혹시 저희집가서 팀플하실래요? 데스크탑은 있거든요 방에"라고 말했다. 그래서 자취방에서 하게 된 팀플. 선배가 옷이 너무 불편하다고 해서 반팔티랑 반바지 챙겨드리고 갈아입고 오시라고 보냈다. 갈아입고 나오더니 "짠! 어때 어울려?"하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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