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랑 같은 과에 들어온 건 오늘을 위해서 였다!

선배와 함께 떠난 엠티... 저녁이 되고 술판이 벌어지는데

- 가장 설레는 선배를 고르고 번호 하나만! 투표해주면 됨!

1번) 술자리에서 열심히 게임도 하고 술 먹고 있는데 옆에 이상한 선배가 계속 나한테 말을 건다. 잘 돌려서 꺼지라고 말하는 중인데 점점 더 진상부리고, 목소리까지 높인다. 우리쪽에서 큰 소리 나니까 표정 굳어서 쳐다보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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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진상놈이 신경쓰였는지 내 자리 근처로 온 선배. 진상놈이 개소리 할 때마다 눈 이렇게 뜨고 조용히 눈치주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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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제 더는 못 마시겠다. 들어가서 자려고 일어나서 선배한테 인사할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저 멀리서 다른 친구들과 있는 선배. 눈 마주치니까 입모양으로 "이제 자게? 잘자" 해주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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