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과 한국의 설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의 영향이 컸다. 그의 어린 시절 롤모델은 ‘피겨 퀸’ 김연아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꾸던 그는 스노보드 매력에 빠지면서 은반이 아닌 설상에 설 운명이 됐다. 그 배경에는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 최가온은 7살 때 첫 스노보드를 경험했고, 이듬해 하프파이프에 도전하게 됐다.
최가온은 과거를 돌아보며 “어린 시절 하프파이프 종목을 몰랐는데 아빠가 젊은 시절 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빠의 말을 듣고 시작하게 됐다”라며 “처음 파이프에 들어갈 때 너무 웅장하고, 선수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때부터 피겨 선수가 되겠다는 걸 잊고 스노보드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