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스파이더맨 3는 여러모로 별로긴 했지. 뭔가 아이언맨 2 같은 영화임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도 충분히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해.
난 영화화된 스파이더맨 중에 원작 캐릭터를 가장 잘 가져온건 어스파 앤드류가필드 스파이더맨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베놈도 생각보다 훨씬 맘에 들어서
나는 딱히 소니가 마블 스튜디오에 비해서 영화를 못만든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게 문제가 된다고 보진 않아
다만 참을성이 없는게 문제지. 좀 진득하니 밀어주지 못하고 자꾸 접었다 살렸다 하는거
자신 있으면 그냥 mcu에 기댈 생각말고 그냥 자기 계획한거대로 잘만들었으면 좋겠어
애초에 그리고 지금 소니가 만들고 있는 세계관에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이 들어오는 거 어울리지도 않아.
블랙캣, 실버세이블하고 엮여야하는데 너무 어려.
어차피 내년나올 어벤져스4랑 파프롬홈 말고 하나 더남았으니까 그거 끝나면 서로 깔끔히 끝내고
새로 만드는게 좋다고 봄. 물론 또 새로 만드는게 부담이 되겠지
근데 어쩌겠어. 자꾸 만들었다 접었다 또 만들었다 접었다 다시 딴데 빌려줬다 다 지네가 한일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