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09290?sid=105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이날 디즈니는 디즈니+의 월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손실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현재 디즈니+ 월 구독료는 미국에서 7.99달러다. 하지만 12월부터 광고가 없는 디즈니+ 구독료는 10.99달러로 3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디즈니는 광고가 적용된 구독 상품을 새로 만들어 이를 기존과 같은 7.99달러로 책정했다. 예전엔 같은 가격에 광고를 안 봐도 됐지만 이제는 봐야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가입자 감소, 손실 증가를 광고를 도입한 상품으로 만회하려는 넷플릭스의 전략과 같다”고 했다.
일단 디즈니는 요금 인상을 미국 내에 적용한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요금 인상이 조만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본다. 이는 국내 디즈니+ 구독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국내 디즈니+ 구독료는 월 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