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 슈프림, 시니스터 전부 닥터 스트레인지의 안좋은 면은 하나씩 강조한 캐릭터였잖아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대의를 위한 소의 희생
슈프림 스트레인지는 남을 믿지 못하고 혼자서 해결하려는 독선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는 팔머에 대한 미련
이 셋을 전부 경험했기 때문에 메인 스트레인지가 마지막에 차베즈를 믿고 능력을 쓸 수 있게 밀어줄 수 있었고
똑같이 서로를 잃은 경험이 있는 멀티버스의 팔머에게 그동안 하지 않았던 솔직한 이야기도 전하고 망가진 시계를 수리하고 보관하는 걸로 앞으로 나아가는 걸 표현해준게 좋았어
디펜더 스트레인지의 시체가 마지막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도 디펜더가 죽기 전에 차베즈를 구하는 걸로 타인을 희생시키지 않는걸 선택했기 때문 같았음
+ 왓이프의 닥스 슈프림이나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를 보면 완다와 닥스가 닮았기 때문에 빌런으로 설정된건 알겠는데
꼭 묘사를 이렇게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음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완다의 강함을 보여줘서 좋았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