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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슈에이샤 나리타 료×마에다 아츠코 인터뷰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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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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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비니언스 스토리』의 오퍼를 들었을 때 감상은?

나리타 료(이하, 나리타) 순수하게 기뻤어요. 『시효경찰』(2006년)에 충격을 받고 렌탈 비디오 가게로 달려가, 『텐텐』(2007년), 『오레오레』(2013년) 등 모든 작품을 봐왔을 정도로, 좋아하는 감독. 2013년에 지금의 사무소에 들어갔을 때, 매니저상과 이야기할 때, 「미키 사토시상과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게, 이 일의 시작이기도 했기 때문에, 염원이 이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마에다 아츠코(이하, 마에다) 좋은 이야기네요 (웃음). 저도 무척 기뻤어요. 미키상이라고 하면, 제가 이 세계에 들어가기 전부터 영화 속의 영화인, 「ザ·영화」라는 분이니까요.

나리타 「ジ·영화」네 (웃음).

마에다 그렇네(웃음). 그리고 타이틀만 들어도, 「아, 미키구미(組)구나」라고, 엄청 생각했습니다.

나리타 최초의 타이틀은 『컨비니 이야기』였어요. 그 후가…….

마에다 『모호한 결말』이였어.

나리타 맞다 (웃음).

마에다 나는 「컨비니」가 들어가 있는 편이 기뻤어.

나리타 그런 우여곡절을 겪고, 결과, 『컨비니언스 스토리』가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각본은, 영화 평론가 마크 실링씨의 단편을 원안으로 미키 감독이 쓴 오리지널. 각본을 읽고 난 감상은?

나리타 「어떤 작품일까?」 생각하면서 각본을 열자, 벌써, 문자에서 전해지는 미키 사토시 월드. 「아, 아아」라든지 「이래저래……인가?」라든지, 미키상의 세계다운 말과 이즘이 흐르고 있어, 흥분했어요.

마에다 독특하지, 언어가.

나리타 응. 날아간 세계라서 전체가 어떻게 될지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그건 이제, 현장에서 느끼면 좋겠지라고. 문자만 머리에 넣고, 현장에 간 느낌이었습니다.



― 실제로 미키 감독의 연출을 받아보니, 어땠나요?

나리타 미키상의 머릿속에는, 모든 정답이 있어요. 그림 콘테가 그려져 있어서, 아마 배우의 움직임이나 카메라 워크까지 다 정해져 있는. 그렇지만, 대사의 말투나 텀(間)에 재미가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는 와다다하는 편이 좋습니까?」라든지 「한 텀 두는 편이 좋습니까?」라든지 물으면서 해나가면, 점점 재밌어지는.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에다 맞아! 그래서 나, 시간 세는 법이 남들과 다르단 걸 깨달았어 (웃음).

나리타 하하 (웃음).

마에다 감독이 「그 부분 텀은, 3 세어서」라든가 「6 세어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대로 하면, 「빨라!」라고 들었어 (웃음).

나리타 예를 들면, 「3텀」이라고 들으면, 저라면 「1......2......3...」라고 세요. 마에다상은?

마에다 1, 2, 3.

나리타 배의 스피드예요. 남들보다 배로 빠른 속도로 살고 있습니다, 마에다상은 (웃음).



―― 촬영 현장은 어땠습니까?

나리타 제가 연기한 카토는, 이세계(異世界)를 헤매어 여러가지 경험을 해나가는, 가장 손님의 눈높이에 가까운 사람. 그래서 현장에서는 가능한 한 자연체로 있고, 그냥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에다 케이코는, 이세계의 편의점 점원상으로, 록카쿠 세이지상이 연기하는 오너의 아내. 그런데, 케이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저도 조금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뭔가 깊이 생각한다기보다는, 감독의 세계관을 따라가자고. 올곧은 마음으로 현장에 있었던 느낌입니다.



―― 작중의 주된 무대인 컨비니 「리소 마트」는, 후지산 기슭에 정말 있었나요?

나리타 후지산 외딴 기슭에 있는 폐허의 황무지같은 건물을, 미술상이 컨비니로 만들어서. 아침에 주변이 온통 안개로 새하얗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스스해지고, 세팅한 머리카락이 전부 축 가라앉을 정도예요. 그 짙은 안개 너머로 편의점이 서서히 나타나는. 정말 이세계같은 곳에서 촬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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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은, 추운 시기였다던데.

나리타 가혹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작품 중에서도 톱클래스로 가혹한 현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추위 속에서, 마에다상은, 셔츠 한 장으로 휘발유(※실제로는 물)를 맞고, 흠뻑 젖는 장면이 있어서. 감독이, 「네, 오케이~!」라고 컷을 하자, 메이크상이나 의상상이 마에다상에게 달려가서 닦아주는 거예요. 그걸 옆에서 보면서, 「나도 같은 정도로 젖었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마에다 남자 아이가, 수건 갖다줬지?

나리타 응. 작은 수건을 받아 스스로 닦고, 마에다상을 따라가려고 했더니, 「나리타상은 기다려 주세요」라고 (웃음).

마에다 누군가에게 「로케 버스에 있어!」라든가 말을 들어서, 「너무한 취급이야~」라고 생각했어 (웃음). 도와주고 싶었는데, 정말 너무 추워서, 말이 안나왔었어요.



―― 마에다상은, 요염한 부인 역은 새로운 경지인가 했습니다. AKB48 시대부터 마에다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앗짱이 어른이 되었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마에다 그렇죠 (웃음). 그런 역할을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카토를 유혹하는 장면같은 건, 객관적으로 보고, 뭐하는 짓이냐 라는 느낌이었지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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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타상은, 역시 마에다상의 섹시함에 두근거렸나요?

나리타 두근거렸어요. 다만, 연기하고 있는 측에선, 여러 가지 걱정거리가 있어요. 「춥지 않을까?」 이런 것도 그렇고, 행위로서 어디까지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이런 것도 정해두지 않으면 안돼요. 보통이라면 두근거리거나 상대의 행동에 반응하거나 할 것 같지만, 의외로, 거기에 머리가 가지 않아서,  필사적이었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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