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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앙앙 ANEW 인터뷰 번역 (오•의역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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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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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실력파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츠이 다이고 감독의 최신작은 자신의 극단에서 공연했던 부타이를 영화화한 「쿠레나즈메」입니다. 제목은 날이 저물 듯하면서도 좀처럼 저물지 않는 형상의 황혼을 명령형으로 변화시킨 조어로 '앞으로 나아가려 해도 잘 나아가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화제작에 대해서 이 분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여쭤 보았습니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재회한 고교시절의 동급생 6명의 현재와 과거가 교착해 그려지고 있는 본작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것은 우유부단하지만 착한 요시오를 연기한 나리타 씨. 그리고 한때 요시오가 좋아하던 미키에를 마에다 씨가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첫 공연이 된 두 분이 서로의 인상이나 잊을 수 없는 청춘 시절의 추억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ㅡ 영화화에 관해서 당초 감독도 반신반의했지만 나리타 씨가 출연하겠다고 손을 들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부터 알려 주세요.

나리타 씨  이 기획의 이야기를 듣고, 각본을 읽어 보니 이거 재밌네-라고 솔직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단번에 기분이 업되어 곧바로 감독님이 주재하고 있는 극단 「고지겐」의 부타이를 보러 갔습니다. 

부타이가 끝나고 감독님께 인사드리게 됐는데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연락처 교환. 그리고 이틀 후에는 감독님과 식사하러 갔어요. 거기부터 바로 움직이기 시작해 분주히 시작되어 간 느낌입니다.


ㅡ 굉장한 속도감으로 진행됐군요. 마에다 씨는 어떤 경위입니까?

마에다 씨  각본을 읽기 전에 감독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최종 판단은 남자들이 결정하겠습니다」라고 하셔서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해졌을 때는 오디션에 통과한 것 같아서 기뻤어요.


ㅡ 이번에 처음 함께 해보시면서 서로의 인상은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나리타 씨  이렇게 재미있는 분일 줄은 몰랐어요. 마에다 씨라고 하면 저에게는 고등학교 때 사진집을 샀던 분이니까요. 

마에다 씨  에ー! 정말? 지금 처음 듣는 말이에요. 부끄럽습니다.

나리타 씨  그래서 우선은 「아ー, 마에다 아츠코 씨다!」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마에다 씨  아하하(웃음).

나리타 씨  물론 지금까지 마에다 씨의 연기를 본 적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관객으로서 즐긴 것일 뿐이라 어떤 분인지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줄은……. 정말 놀랐어요.


ㅡ 그 중에서도 마에다 씨의 어떤 점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일까요?

나리타 씨  우선 박력이 대단했습니다. 박력이 너무 있어서, 마에다 씨에게 따귀를 맞는 씬에서 제가 마구 피해버려 엉망진창 NG를 내버리는 사태에(웃음). 클로즈업으로 촬영하거나 여러가지 각도로 찍거나 몇 테이크나 거듭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풀 샷밖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마에다 씨  그런 일도 있었죠.

나리타 씨  그 씬에서는 역할로서라기보다 나리타 료로서 마에다 씨의 박력에 져버린거죠(웃음). 결국, 합계 20회 정도 뺨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ㅡ 그만큼 마에다 씨도 진심이셨다는 거죠? 

나리타 씨  스트로크가 있고 난 후의 따귀였기 때문에 당했습니다. 

마에다 씨  나리타 씨와 첫 장면이 따귀부터였는데, 감독님이 「다시!」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셔서, 나리타 씨에게는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얼굴이 새빨개졌죠?

나리타 씨  아뇨, 아뇨, 손도 아팠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야말로 죄송했습니다.


ㅡ 마에다 씨는 나리타 씨와 함께 공연을 하면서 자극을 받은 부분이 있었나요?

마에다 씨  있었어요. 나리타 씨는 전부터 공연해보고 싶었던 분이라서 우선은 굉장히 기뻤습니다. 역할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받았고, 정말 재치있고 순발력이 있는 분이구나라고. 그리고 굉장히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계셔서, 현장에서의 생활방식도 포함해 「THE·진지한 배우분」이라고 할 정도로 진지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리타 씨  공연자인 와카바 류야군에게도, 「제일 진지하지」라고 들어서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타입의 작품인데 나만 그렇게 진지하게 있어 버렸나 하고. 왜냐하면 남성진부터 처음으로 리허설을 했을 때, 집합 시간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고, 「쉬는 시간이 끝납니다」라고 들어도 껄껄 웃고 있는 것 같은 현장의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원래 굉장히 진지한 코라 겐고 씨를 필두로 여러분이 일부러 그렇게 하셔서, 나만 진지하게 있을 때가 아니라고 반성했습니다. 너무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나 봐요.


ㅡ 출연자 여러분들로부터 정말 즐거운 현장이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 같은데, 현장은 어땠습니까?

나리타 씨  그 전에 재차 마에다 씨에게 묻고 싶은 건, 현장에서 왁자지껄하고 있던 우리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하는 겁니다. 항상 그런 느낌으로 장난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감각이 마비되어 있었는데, 괜찮았어요? 

마에다 씨  다들 너무 하이텐션이였죠? 특히 시모네타할 때는 너무 가까이에서 들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보고 있었어요(웃음).

나리타 씨  어린 애같은 시모네타였죠……. 

마에다 씨  「그런 게 재밌어?」 라고 생각할 정도로 낙엽이 굴러가도 웃음이 멈추지 않는 것 같은 상태였지만, 남자들이 굉장히 즐거워 보여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나리타 씨  항상 한밤중의 텐션같았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마에다 씨  확실히 그런 느낌이었어요.


ㅡ 지금은 뭐든지 흑백을 가리고 싶어하는 세상이라, 극 중의 「뭐든 가리려고 하지마」라는 대사가 감명깊었습니다. 두 분은 흑백을 분명히 하고 싶은 타입인가요? 

나리타 씨  비교적 뭐든지 확실히 하고 싶은 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이 작품을 찍고 나서 여러가지 틀에 카테고라이즈되어 버리는 것에서는 피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나는 나로 있어도 돼」라고. 보다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있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마에다 씨  확실히 나리타 씨가 말씀하시는 것처럼 스스로 자신을 틀에 맞추어서는 안 되고, 해서는 안 되는 거지요. 라고 말하면서도, 적당히 하는 느낌은 싫기 때문에 저도 확실히 하고 싶은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또 등장인물들이 과거의 후회와 마주하고 있는 모습도 그려져 있는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일이나 다시 칠하고 싶은 과거가 있나요?

나리타 씨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어떨까 하는 흥미는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시 칠하고 싶은 추억은 친구들끼리 「무조건 웃길거야」라며 문화제의 무대에 나왔을 때. 남자들끼리 AKB48 씨의 흉내를 내면서 3, 4곡을 췄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썰렁했습니다. 그건 없애고 싶다고 생각합니다(웃음). 극 중에서도 비슷한 씬이 있어서 당시의 일이 플래시백했습니다. 

마에다 씨  그런 일이 있었군요(웃음).


ㅡ 이번엔 교복입은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자신의 청춘 시절을 회상하는 일도 있었습니까?

마에다 씨  저는 중학교 2학년에 AKB48에 들어갔기 때문에 학창시절은 어떻게 보면 도망쳐서 끝나버린 것 같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제대로 된 청춘시대를 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한테는 정말 AKB48가 청춘의 전부였던 것 같아요. 다만 학생 때 누구와도 연애하지 않은 것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교복 데이트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많이 아쉽네요. 나리타 씨는 하셨나요?

나리타 씨  네,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고교시절은 3년간 쭉 한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있고, 다른 여자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마에다 씨  굉장히 일편단심이셨네요.


ㅡ 여전히 바쁜 매일이겠지만, 두 분이 치유를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에다 씨  제가 치유되는 것은 제 아이와 있을 때입니다.

나리타 씨  확실히 현장에 아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다르죠. 최근에도 현장에 아기가 있는 일이 있었는데,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딜레이되더라도, 모두 싱글벙글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시간도 힐링이 되고 있을 정도. 긴장감이 있는 가운데서도 문득 그러한 순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에다 씨  맞아요, 아이는 정말 순수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물들지 않았다는 것은 이런 걸 까 하고 매일 깨닫게 해줍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무엇이든 즐거운 듯이 하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덩달아 웃는 얼굴이 될 수 있고, 쓸데없는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아이와 있는 것만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첫 공연이면서 호흡이 잘 맞는 대화를 보이는 나리타 씨와 마에다 씨. 즐거운 현장 분위기가 강하게 전해져올 만큼 취재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꼭, 비하인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두 분의 씬에도 주목해 봐 주세요.


https://theqoo.net/197843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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