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씨에 대해서 감독은 "AKB(48)때의 인상이 있으려나. 고립되어 있을 때일수록 마에다 아츠코는 가장 빛납니다. 하지만, 평상시의 마에다씨는 매우 붙임성이 좋으니까(웃음)"라고 웃는 얼굴로 이야기하며, "분명하고 강한 의지와 그 의지가 꺾이는 것은 아닌가하는 여리함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대단한 여배우입니다. 한마디로 말할 수 없는 모순된 감정의 동요 움직임을 한 순간에 표현해버립니다"라고 더욱 마에다씨의 매력을 알려주었습니다.
극중에는 각본대로의 연기와는 별도로, 마에다씨가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을 그대로 다큐멘터리처럼 찍는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보고 있으면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본인은 자연스럽게 해버립니다. 애드립인가 하면 대본대로이거나, 요코의 대사라고 생각하면 애드립이거나. 정말로 대단한 재능입니다"라고 감독이 인정하는 마에다씨는, (극중에서) 촬영하기 위해, 거의 익지 않은 명물 요리를 맛있게 먹는 리포트나, 길거리에 있는 작은 절규머신같은 놀이기구에 연속해서 타고 웃는 얼굴로 리포트하거나 가혹한 촬영을 열심히 해 나가는 리포터역을 온몸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전편 계속 나온 어려운 촬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에다 씨가 어떤 가혹한 장면도 걱정되지 않을만큼 부담을 느꼈다는 장면이 해발 2,443m의 산꼭대기에서 부르는 클라이맥스 장면입니다. 시행착오했다는 곡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예전부터 좋아했던 '사랑의 찬가'를 선곡. 게다가 에디트 피아프의 원곡 그대로 가사를 원했던 것도 감독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잘 알려진 코시지 후부키씨의 사랑의 찬가 가사는 로맨틱한 사랑의 노래로 들리지만, 원곡은 광기에 가까운 격렬한 사랑의 노래입니다. 마에다씨라면 가볍게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부탁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실제의 마에다씨에 대해 "대단히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어중간한 기분으로는 부를 수 없는 곡이네요. 가수로서의 긍지도 있을테고, 완벽하게 노래하고 싶다고 해서 상당히 연습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클라이막스 씬에 이르기까지 마에다씨의 모습도 알려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