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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앗짱×쿠로사와 감독님 인터뷰 (오/의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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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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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TAN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이 마에다 아츠코를 주연에 두고 오리지날 각본으로 전편 우즈베키스탄 로케를 감행한 최신작 「여행 끝 세계의 시작」이 공개된다. 일본과는 모든 것이 다른 이국땅에서, 완강하게 마음을 닫고 있던 히로인이, 여러가지 사건이나 만남에 의해 각성하고, 변화해가는 모습을 심플하고 아름답게 파악한 이야기다. 주인공 한 명을 쫓는다는, 지금까지의 작품에는 없었던 시점에서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으로 계속 찍었다."라고 하는 쿠로사와 감독과, 이번 작품 촬영 직후에 결혼, 출산이라는 사생활의 전환기를 맞이한 마에다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날들을 되돌아 보았다.

주인공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리포터를 맡는 요코. 크루 앞에서는 무모한 전력투구 취재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프로로 일관하지만, OK가 나오는 순간 본모습으로 돌아간다. 스탭과도, 현지의 사람들과도 스스로 교류하려고 하지 않고, 마음을 여는 것은 도쿄에 있는 연인과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순간뿐이었지만....... 영화의 카메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프레임에서 나온 후의 요코를 쫓아, 어떤 종류의 관찰자적인 시점도 섞으면서, 이국의 땅에서 요코에게 일어나는 사건이나 변화를 쫓아 간다.

쿠로사와 감독은 "스스로 무언가를 노려 이 기획을 스타트시킨 것은 아니고, 몇개의 우연이 겹쳐, 우즈베키스탄에서 찍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한 명만을 쫓아가는 이야기는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낯선 땅은 모두 신선해서, 무엇을 찍어도 재미있고,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으로 계속 찍었습니다. 어떤 일도 즐거웠다는 것이 솔직한 기분입니다."라고 되돌아 본다.

"그러나 완성도에 관해선 그리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굉장한 절경이라고 생각해도 그게 어떻게 비치나. 도쿄라면 어느 정도 상상이 됩니다만, 이 넓은 호수는, 도대체 어떻게 비칠까......등 그러한 상상이 되지 않는 현장이었습니다."라고 고백하지만, 이국의 절경뿐만이 아니라, 폐허적 풍경, 빛이나 바람이나 소리의 취급법 등 쿠로자와 작품의 팬에게는 참을 수 없는 "다움(らしさ)"도 넘치고 있다. 그는 "그저 마에다씨를 찍는 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도중부터 점점, 제 자신이 편해져 갔습니다."라고, 주연이 마에다였기 때문에 성립한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소녀와 같은 모습을 남기는 히로인에게 무엇이 일어나는가? 보는 사람을 끌어 들이는 도입부로부터 압권의 라스트 씬까지,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경승지를 시작해 일본과는 다른 사람들의 생활의 장소, 어두운 뒷골목 등, 강력한 배경 그림에 지지 않는 존재감을 각인시킨 마에다. "올 때까지 아무것도 몰랐던 우즈베키스탄에서, 쿠로사와씨가 아니면 비치지 않는 것이 비쳐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여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촬영을 하고, 그것이 그대로 비춰지고 있어, 여러가지 생각이 가득 차 있는 작품입니다."라며 눈을 가늘게 뜨고 현지에서의 추억을 말한다.

쿠로사와 감독의 작품에서 주연은 2014년 공개의 "Seventh Code"이후. 여배우로서의 마에다가 스크린에서 발휘하는 존재감을 재빨리 간파하고 있던 쿠로사와 감독은, 그 흔치않은 재능을 대놓고 절찬한다. "이렇게 많은 시츄에이션으로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그녀는 기가 막힌다. 어떤 계기로 여배우를 목표로 했는지 저는 모르지만, 정말로 배우가 되어줘서 다행입니다. 여배우에 전혀 흥미가 없다고 했다면, 일본 영화계의 큰 손실이었다. 모든 장면에서 이 사람은 정말 잘하네……라는 감각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극중에서는 마에다가 명곡 "사랑의 찬가"를 종전 후 소련의 일본인 억류자들이 건설을 한 나보이 극장과 해발 2443미터의 산꼭대기에서 부른다.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촬영이 결정되었을 때, 나보이 극장을 작품에 등장시켜 주었으면 한다는 주문을 받은 것으로부터, 요코가 가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정을 착상했다. "문득 주인공이 환상처럼 극장에서 노래한다는 설정을 생각했어요. 어떤 노래를 할까해서 여러가지 조건이 있었지만 제가 좋아했던 '사랑의 찬가'를 쓸 수 있게 되었을 때 나보이 극장뿐만 아니라 다른 곳이라도 더 불러주었으면 했습니다. 그 시점에서, 요코역은 마에다씨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프로 가수니까 (가창 장면은) 자신만만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프로이기 때문에 힘들었겠네요."

누구나 아는 명곡에 아카펠라로 도전한 마에다.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 준비에도 시간을 들였다고 한다. "노래에 관해서는 오랜만에 전력을 다한 느낌이었어요. 아카펠라란 아무리 잘하는 분이라도 가다듬는다고 생각해요. 아주 좋은 경험이었지만, 이제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웃음)."라고 솔직하게 토로한다.

이번 작품은 한 여성의 성장을 그림과 동시에 "사랑"도 주제로 한 영화다. 주인공의 연령, 그리고 연인의 이름이, 나중에 결혼하는 남편의 이름과 같았던 등, 자신의 사생활과 링크하는 설정이나 묘사가 많았다고 마에다는 밝힌다. "감독이 나의 미래를 써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극본에 그런 말이 많이 있어, 촬영중에는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돌아오면,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있어요!'라는 건, 어라?? 하고(웃음). 이 각본에, 나의 인생이 빠져버린 느낌. 신기한 싱크로율이에요. 이런 식으로 연기하는 것도 어떨까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코의 기분으로 치환하기 쉬웠어요. 제 자신도 사실적으로 그런 마음을 갖고 있던 때였으니까요."

그런 마에다의 코멘트를 받은 쿠로사와 감독은 "정말, 전혀 몰랐습니다. 촬영 끝나고 일본에 돌아와 와이드쇼를 보고 에엣!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시는 그런(마에다의 사생활) 것을 신경쓸 여유도 없고, 우연히 그러한 설정을 쓰고 있었습니다."라고 놀라움을 숨길 수 없는 모습으로 설명한다.

이 취재일이, 출산 후 첫 일이 된 마에다. "이 영화를 촬영할 때는 제 인생이 이렇게 크게 바뀔 줄 몰랐어요. 정말 이번 기회에 단숨에 바뀌어서 제 자신이 가장 놀라고 있어요.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기를 쿠로사와씨에게 찍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충실한 미소를 보인다. 한 여인의 인생의 과도기를 잘라낸 이 작품, 마지막 컷을 지켜보는 우리들 관객의 누구나가 여배우 마에다 아츠코의 기념비같은 한 작품이 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jkOvY

https://eiga.com/movie/88981/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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