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프사가 아닌 과거 프사로 시작하는 것도 좋았고
이시카와 상이 뭐든 소화해낸다고 할 때 맛치가 칭찬받고 싶은데 칭찬받을 때마다 부끄럽다고 말하는 것도 좋았고
그때 나레이션으로 캐리어에 걸맞지 않는 묘한 수줍음이라고 나오는 것도 좋았고
코엔마랑 가루베 원화랑 나란히 보여준 것도 좋았고
공임이 촬영 중에 대사 다시 가자고 할 때 뭐 틀렸지 하고 곰곰이 생각하는 것도 좋았고
공임이 모니터링하는 장면도 너무 좋았고
부상 때문에 배우일에만 전념해보자고 결단 내렸을 땐 불안도 있었지만 스스로에 대한 분노 에너지가 많았다고 말하는 부분도 좋았고
피크 물고 있는 모습 포함 타카쇼 모드 많이 봐서 좋았고
촬영은 곡의 일부만 필요하지만 끝까지 전부 연습하는 것도 좋았고
음악극인데 (자기는) 완전 초짜니까 열심히 해야된다고 하는 것도 좋았고
DAZN 녹음하면서 스태프 분들이 두 군데 정도 다시 하자고 하니까 물론입니다 하고 바로 들어가서 앉는 것도 좋았고
생일선물로 도라에몽 관련 용품 받으면서 천진난만하게 좋아하는 모습도 좋았고
유리심장 촬영할 때 모니터링하면서 뭔가 성에 차지 않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계속 고심하고 의견 내는 모습도 좋았고
아스매 교토 촬영 때 '그.가.표.지.를.맡.고.있.는.잡.지.촬.영.이.교.토.에.서.있.었.다'라고 뙇 나레해주는 것도 좋았고
(이건 전에도 맛치가 누차 말했던 거지만) 콤플렉스 덩어리였던 맛치 마인드가 일하면서 점점 바뀌어간 거 육성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케멘으로 봐주는 거 너무나도 감사하지만 그 꼬리표에 대한 고민, 좀 더 다른 걸 보여줘야지, 더 노력해야지 하는 마음가짐 얘기해줘서 좋았고
팬미 같은 거 망설였던 이유도(본인은 피했다고 했지만ㅋㅋ) 그런 것들보다는 연기로 보여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다고 해주는 것도 좋았고
머리 자르는 모습 보여줘서 너무 좋았고
다 자르고 나서 확인할 때 꼿꼿한 자세로 서서 "목이 길어보이면 정답"이라고 하는 부분도 좋았고
한달에 한번 친구들이랑 만나서 한잔 한다는 것도 좋았고
친구분들도 너무 좋아보였는데 아빠처럼 챙겨주는 맛치 얘기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대만 팬미 장면에서 하룻밤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무대는 찍지 말아줬음 좋겠다고 했다는 것도 뭔가 맛치답고 납득 돼서 좋았고
마지막에 댄서는 그만뒀지만 그때 다해내지 못했던 것들을 댄서 역할을 통해 전부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기쁘고, 이게 다 배우일을 하고 있는 덕분에 생기는 일이니까 재미있는 직업이구나 싶다고 하는 것도 좋았어
암튼 우리는 보기 힘든 맛치 일하는 모습이나 프라이빗에 맛치 속마음까지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ㅎㅎ
아니 근데 이게 감상이야 레포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