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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후지와라노 킨토 역 마치다 케이타 인터뷰 번역 (공홈+스테라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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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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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 공홈 인터뷰 메인 https://www.nhk.jp/p/hikarukimie/ts/1YM111N6KW/blog/bl/ppzGkv7kAZ/bp/p1wBd5qnK3/ ※

 

 

후지와라노미치나가, 후지와라노타다노부, 후지와라노유키나리와의 교류 속에서 악기 연주와 한시 등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는 후지와라노킨토. 대하드라마 <빛나는 그대에게>의 후지와라노킨토가 현재 놓여있는 입지와 인물상 등에 대해 킨토를 연기 중인 마치다 케이타 씨에게 들어보았습니다. 

 

 

- 후지와라노킨토 역을 제의받았을 때의 어떤 기분이었나요.

 

대하드라마는 최근 몇년에 한번 꼴로 출연하고 있다보니 시청자 분들이 질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웃음)... 정말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후지와라노킨토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백인일수』에서 그냥 한자 정도는 본 적이 있었는데 "'킨토'라고 읽는구나!" 하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도 최대한 공부해가면서 연기하고 있는데,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저런 발언도 대담하고, 생각한 바를 분명하게 말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모가 이번 각본에도 조금 가미된 것 같아서 헤이안 시대를 잘 알고난 뒤에 우아한 세계를 살았던 후지와라노 킨토를 열심히 구현해내고 싶습니다. 

 

 

- 미치나가, 타다노부, 유키나리와 자주 행동을 함께하는데 세 사람에 대한 인상을 들려주세요. 

 

미치나가는 멍하니 있고 마이 페이스이긴 하지만 킨토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겠구나 생각해요. 본인은 분명하게 말하는 타입이고 미치나가도 그런 타입이기는 해도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수도... 타다노부는 허세를 좀 부리니까 아무래도 쏘아붙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딱히 공격하자는 심산으로 말하는 건 아니라서 본심을 찔려버리고 마는 타다노부가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웃음) '웃기는 녀석이구나' 하는 것 같습니다. 유키나리와는 아직 둘이서 이야기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찾아내는 단계이지만, 역시 나이가 꽤 아래라서 연상인 세 사람이 귀여 하고 있는 느낌이려나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부탁하면 들어주는 동생 같은 느낌이에요. 

 

 

- 그 중에서 킨토는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초반은 아직 10대이기 때문에 남학교의 대화 같은 느낌이 들죠. 당시 남자 아이들의 리얼한 분위기라고 할 지, 일체감 같은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요즘의 러브레터인 연서 이야기로 들뜨는 것도 분명 제가 10대였을 때도 그런 걸 좋아했었지 싶기도 하고 (웃음). 헤이안 시대라면 출세에 관여하기도 하니까 재미있는 거지 하면서도 지금나 옛날이나 변하지 않는 감각이라고 할까요?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테라 부분 추가) 헤이안시대가 재현된 것 같은 세트장에서 그 분장을 하고 연기하다보면 이상하게도 당시의 감각인지 느긋한 시간감각이 되곤 합니다. 여러모로 바쁜 현대와는 달리 당시는 여러 가지로 여유가 있었고, 그 느긋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예술에 힘을지도,,,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네 사람 모두 좋은 가문 출신이면서 각자 캐릭터가 확실해요. 그 중에서도 킨토는 관백인 아버지를 둔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이니 피리(龍笛)을 불거나 한시를 읊는 등 굉장히 능력 있다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 7회에서는 타구(打毬)를 경험했는데 감상을 들려주세요. 

 

원래 하루 동안 찍을 예정이었는데 결국 이틀 걸렸어요... 꽤나 힘들었습니다. 모자 자국대로 타는 것도 처음 경험해봤어요 (웃음). 특수한 경기더라구요. 어떻게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정답인가 하는... 지금 같으면 점수가 날 때 하이파이브 하면서 기뻐한다던지 하겠지만 당시 귀족들의 몸가짐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는 기뻐하는 느낌도 아니라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계속 한 손으로 말을 타고 있었는데요. 의외로 근육통은 안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말이 착한 아이들 뿐인데다 대하드라마 출연 경력으로도 (말이) 선배라서 '태워주셨다'는 감각입니다 (웃음). 팬 분들이 편지나 맛있는 건초를 보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함께 출연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 킨토의 연애관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중요한 건 사랑이나 애정 같은 게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는데요. 어디까지가 본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시대라서 그랬던 걸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지금 사람들이 들으면 '응?' 하게 되는 부분도 있을테고, 마히로는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 가까운 감각을 가진 인물이라서 킨토의 말이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지만, 킨토 자신은 딱히 나쁜 의미로 말하려던 것은 아니에요. 당시의 시대관을 느끼면서 봐주신다면 앞으로 마히로와 미치나가의 관계성의 애절함이나 속절없음도 전해지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스테라 부분 추가) "그 장면은 무라사키 시키부가 쓴 『겐지모노가타리』의 어느 정경을 상기시킨다"고 고증 담당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셔서 저도 흥미로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 하고 눈치 채실지도 모르겠네요. 

 

 

- (스테라) 마히로에 대한 킨토의 평가는 '수수하고 시시하다'는 것이었네요. 

 

그랬었네요 (쓴웃음). 하지만 부친인 후지와라노타메토키는 알고 있지만 본인과 직접 관련되어있지 않으니 그녀의 차림새만 보고 판단한 평가죠. 어딘가에서 제대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올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에는 '킨토가 취해서 그녀를 찾아가 와카무라시키라고 불렀다'는 기술도 있다는 것 같고, 킨토는 문학 등의 재능이 있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했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마히로와 어떤 관계가 되어 갈 것인지... 오오이시 씨가 어떻게 표현해주실 지 모르겠지만 '수수하다'고 평했던 상대방의 재능을 접했을 때 킨토는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가 기대됩니다. 

 

 

- 출세욕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나요.

 

출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은 능력도 있고, 집안도 보증되어있으니 아무런 의심조차 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거죠. 하지만 역사적 사실로 킨토를 보면 앞으로 아버지의 지위가 변하고, 미치나가의 집안으로 정권이 옮겨가면서 그 영향으로 스스로 그려왔던 장래상과 전혀 달라지게 되니 초초해지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밖에서는 개방된 느낌이지만 어쩌면 방에 틀어박혀 울고 있거나 불평을 늘어놓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상상을 해볼수록 재미있는 인물이라서 더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 어떤 점에서 <빛나는 그대에게>의 재미를 느끼고 있나요.

 

화려한 전투가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격렬한 정권 다툼과 인간드라마가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짜릿하게 두근거리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헤이안시대' 를 듣고 상상할 법한 현란한 세계관은 물론이고, 마히로와 미치나가의 애타는 연애사정도 지금까지의 대하드라마와는 상당히 다른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도 당시의 분위기를 중요시하며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 속 미묘한 감정이나 우아한 분위기가 화면을 통해 전해졌으면 좋겠고, 마음에 든 시나 등장인물을 찾아보면서 봐주신다면 더 깊이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제가 등장하는 장면은 물론이고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 어떤 영상으로 되어있을지, 출연자로서도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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