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에 와서 씻고 후기 쓴다!!! 아츄로 입덕하고 안방덬이었는데 드디어 첫콘을 갔다 오네 ㅠㅠㅠㅠㅠㅠ
너무 행복해서 이 기분을 나름대로 풀어볼까 해!!
돌덬질은 처음이고, 일부러 스포 안 보고 갔다왔는데 그게 더 좋았어!!! 나머지는 아래에서!!! (당연히 스포주의야!!)
0. 콘서트장 분위기
- 정오부터 기다렸는데, 줄서서 나눔하고 그런 거 신기했어!! 어린 학생부터 삼촌팬까지~ 입장때는 가족단위도 보이더라!! 단체로 온 일본팬들도 보였음!
- 입장때 허둥지둥대다 사물함 들르고 화장실 가고 그러니 앞에는 꽉 찼더라고, 결국 입구 근처 끝에서 봤는데 오히려 애들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건 있었어~
- 입장하고 스크린에서 애들 MV 틀어줬는데 10분 정도 늦어진 듯. 애들 안나오니까 주변에서 탄식...결국 막판에 데스티니 MV 맞춰서 응원구호 ㅋㅋ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기다리는 게 싫거나 그러진 않았어~!!! - 어두워지면서 환호성과 함께 나오는 오프닝...이 아니라 콘서트 관람안내! 애들이 녹음했고 음악은 베베~
1. 오프닝 무대
- Introducing the candy
- 역시 시작 오프닝이라면 이거... 오프닝부터 밴드라이브라 놀랐어... 우와 진짜 사운드가 뭔가 다르구나 싶었음
- 동시에 스크린 올라가면서 애들 계단에서 내려오며 등장!! 머리 바뀐 거 안 봤는데 진짜 존예였다!! 의상도 귀족아가씨 같아서 애들이랑 찰떡이었고!! ㅠㅠㅠㅠㅠ - Candy Jelly Love
- 애들 안무가 처음부터 힘차더라고 ㅠㅠㅠ 진짜 놀란 게 시작부터 AR인 듯한 라이브실력에 놀란 기억이!!!ㅠㅠ - 멘트1 : 애들 각자 소개 간단히 했던 기억이... 시작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ㅠㅠ
근데 애들 늦은 거랑 추웠던 거랑 애들 보면서 다 잊어버림ㅋ 그리고 어제보다 많이 오고 함성 커서 좋아하더라고 - 비밀여행 : 비밀여행은 거의 본 적이 없는데, 8인이라 더 좋았고 그 애들이 가지고 있는 서늘한 느낌에 안무가 미묘하게 좋더라!
- 놀이공원 : 순서가 비밀여행이랑 딱 맞는 연결이었어... 관.람.차 함성 장난 아니었어 ㅋㅋㅋㅋㅋ 클라이막스 소울이 진짜 멋있더라ㅠㅠ
- 멘트2 : 인이어때매 안들려서 지애가 한번 더 관람차 유도!!! 역시 함성 장난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새도록 돌아가는~ 하고 지애 놀랐어 ㅋㅋㅋㅋㅋ
- Hug me : 자연스럽게 밝은 노래로 연결! 명은이 고음파트에 갑자기 멈추더니 따라부르기 유도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거침없이 이어지는 명은이의 쩌는 고음ㅠㅠㅠ
- 퐁당 : 뚜왑뚜왑뚜왑뚜왑!!!! (팬 떼창) 무지 우렁참. 밴드라이브버전 다 좋긴 한데 원곡이랑 찰떡같았던 무대 중 하나였어
- 멘트3 : 무슨 노래 좋아하고 부슨 발라드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멘트! 근데 너희 노래는 다 좋아 얘들아 진짜.
- 작별하나 : 계단 무대에 다들 앉아서 잔잔히 부른 기억. 응원봉 흔드느라 여긴 기억이 가물가물해 ㅠ
- 어제처럼 굿나잇 : 바로 발라드로 연결되더라~ 지수 파트 보고 이게 어떻게 감기걸린 목소리냐고 생각했어. 다들 진짜 노력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2. 유닛무대
- 뷰티럽사이드1 : 떠기 아이돌 + 지수 진사(탈영병???) + 케이 소년양궁부매니저(애교) + 벱솔 벱솔(역시 랩ㅋㅋㅋㅋㅋㅋ)
- 미주 + 수정 : 그녀는 바람둥이야
- 섹시컨셉 도도퀸 미주 한 풀었다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노래도 왜 이리 잘해
- 짝뚜 너무 말랐어!! 밥도 많이 안 먹은 거 같은데 저 목소리는 무슨 힘으로 나오는지 ㅠㅠㅠㅠㅠㅠ
- 댄스브레이크 멋있었고 뒤에 백댄서분들 나왔는데...미안해요...우리 애들이 예뻐서 기억에 없어요ㅋㅋㅋㅋㅋㅋ - 지수 + 예인 : 남보다 못한 사이
- 뜻밖의 조합에 뜻밖의 노래라서 처음에 놀람. 컨셉도 아련+매혹이라 놀랐는데, 의외로 좋은 컨셉이었음.
- 지수 저음 너무 잘어울려!!! 의외로 이런 파트에 잘 어울리는지 몰랐어
- 예인이 성인식 기대한 사람들은 오히려 이 무대가 더 좋았을 듯!
- 마이크가 후반에 아쉽긴 했는데 둘 다 안정적이었고 놀랍게 한 무대였다!!! 둘 다 메보는 아니라 어떨까 했는데 이렇게 잘할 줄이야!! ㅠㅠㅠ - 벱솔 + 지애 : 너만 없다
- 개인적으로 유닛 중에 꼽자면 제일 베스트 무대. 시작부랑 마지막 부분 울컥했다.
- 지애 목소리랑 진짜 이렇게 어울릴 수가 없더라!! 여리여리한 목소리로 아련하게 듣는데 소름끼쳤어. 중간에 짤막한 랩도 함
- 소울이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성량이야 좋은 거 알지만 둘이 캐미도 진짜 좋았어!!! 같이 한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더 호흡이 맞는다는 생각도 들었고
- 마지막 파트 화음맞추고 여러번 부르던 거 진짜 클라이막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콘서트 음반 진짜 내줬으면 한다!! - 케이 + 진 : 라푼젤
- 차분하게 리믹스된 초반부가 환상적이더라 ㅠㅠㅠㅠㅠ 케이랑 진 목소리는 CD인줄 알았음
- 나이즈꼬야?...를 라이브로 들었음 - 뷰티럽사이드2 : 지애 대장여고생(깨알같은 일루와ㅋㅋㅋ) + 명은(과일가게 과일강맼ㅋㅋㅋㅋ) + 미주(도도퀸 자체...였는데 역시 흥부자) + 고란(고란어)
뒤에 또 엔딩이 나올 줄 알았는데....없더라 ^_T
3. For Lovelinus
- 예쁜 여자가 되는 법
- 이 노래 이런 컨셉으로 하면 찰떡이겠다 했는데...소취했습니다...ㅠㅠ 허밍어반노래라 일렉느낌도 좋긴 하지만 라이브로 세련되게 편곡했더라.
- 간주부분에서 소울이 애교&하트 폭발...이거 하나로 이 노래는 말 다한 겁니다. - 이별 Chapter 1 : (좋아하는 노래라 정신줄놓고 응원봉 흔든 기억밖에 없음...미안. 8인버전으로 처음 봐서 감동 ㅠㅠㅠ
- 멘트4 : 유닛무대에 대한 이야기... 미주 학원 다녔는지 유도 잘하더라 ㅋㅋㅋㅋㅋ
- 안녕 : 프리뷰로 봤지만 좀 더 경쾌하고 가볍게 바뀐 느낌. 지수파트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 마음(취급주의)
- 드디어 마음을 본다!!! 시작부터 환호성 좋더라... 춤은 생각보다 귀여운 느낌?
- 멜로디가 세련돼서 밴드로 바뀌면서 전자음은 줄었던데, 신기한 게 느낌은 그대로 가져왔어. 울림의 충실함인가. - 1cm
- 팬서비스 대폭발. 하지만 그 행운은 나한테 없어.
- 애들 보랴 뒤에 캠 영상 보랴 정신없었어 ㅋㅋㅋㅋㅋㅋ 캠 영상 궁금하다 ㅠㅠㅠㅠ
- 어제 던지면서 뭔가 있었던가?...했는데 오늘은 사고없이 잘 넘어갔습니다. - 멘트5 : 아직 쿠션 잘 못던지지만 나 연습하고 있어요... 어쩐지 잘 날아가더라.
- Circle : 본 공연은 마이크 스탠드로 하더라. 안무가 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책갈피 : 미주가 이 노래 슬프다고 했는데, 살짝 울려고 했던 듯.
- 2년 만에 대신 써주는 러블리즈 소개서 : 읽어주는 멤버의 진솔함이랑 듣는 사람의 쑥쓰러움이 귀여운 영상이었음 (훈훈)
- 첫눈 (New)
- 갑자기 신곡이 나와서 놀랐어 ㅋㅋㅋㅋㅋㅋ 밴드라이브라 멜로디는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 가사는 러블리즈 그 자체더라. 첫눈이 오면 그대를 기다린다는 ㅠㅠㅠㅠㅠ 마지막 파트 지애 ㅠㅠㅠㅠㅠ
5. 엔딩
- 멘트6 : 신곡 소개 + 앨범 작업 중 (와아아아아아) >>>>> 이제 두곡 남았어요 (에에에에에에 아쉬움 ㅠㅠㅠㅠ)
- Destiny(나의 지구) : 오프닝이 습스 가요대전이랑 유사하더라. 라이브로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이 버전이 더 좋은 거 같음. 애들 하트폭발함
- Ah-Choo : 함성폭발!!! 안녕과 마찬가지로 좀 더 경쾌해진 느낌이었어!!! 스크린 내려가던 게 엄청 아쉬웠던 느낌이었다...
- 앵콜 : 다들 진짜 열심히 외치다 힘빠짐 ㅋㅋㅋㅋㅋ 뒤에서 아츄 부르던 라인 있었는데 앞에 안들려ㅋㅋㅋㅋ ㅠㅠㅠㅠ
6. 앵콜무대
- 인형 : 아마 모두가 인정할 무대세트 1위. 무대 싱크로가 너무 좋아서 소름돋음 ㅠㅠㅠㅠㅠㅠㅠㅠ
- 멘트7 : 엔딩멘트.
- 안 운다면서 애들 다 울었어 ㅠㅠㅠ 지연이마저 저렇게 운 적이 없는데ㅠㅠ
- 울지 않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애들 진심이 느껴져서 더 좋았고 행복했다!! - 그대에게
- 여기서 플래카드 이벤트 함. 열심히 흔들고 소리질렀다. 애들 울면서 열심히 노래부르더라.
- 클로징도 그대에게 간주로 이어지면서 계속 이어짐. 마지막까지 열심히 호응해주고 손 흔들어주고 ㅠㅠㅠㅠㅠ 아쉬움을 끝으로 나감 - 엔딩 크래딧 : 새콤달콤
- 나갔다가 뭐가 하길래 후다닥 들어와서 마저 봄 ㅠㅠㅠㅠ 콘서트 준비 영상이었는데, 진짜 준비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7. 최종소감
- 애들 라이브 진짜 짱이다. 팬심 빼고 AR이라 해도 믿을 거 같았다.
- 응원봉 열심히 흔들긴 했는데, 주변 눈치 보느라 소리는 많이 못지른 게 조금 아쉬웠다.
- 진지하게 막콘 현장예매할까 고민된다.
두서없이 썼지만 일단 여기까지 ㅇ_ㅠ) 주관적인 글이니 나머지 판단은 덬들에게!! 보느라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