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Z구역이었는데 이 구역에 야광봉 든 덬들이 거의 없었음
난 계속 열심히 흔들었는데
어떤 게임이었는지는 휘발됐는데 룰렛게임할때 지수 혼자 맨 왼쪽에 서서 팬들 보고 있었음
근데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양옆으로 \/\/\/ 겁나 세게 흔드는데 딱 보고 웃으면서 나 찝고 안녕 해주는거야ㅠㅠ
그래서 헐 난가?? 싶어서 야광봉 뱅뱅 돌리면서 원 그렸음
그랬더니 웃으면서 같이 손가락으로 원 그려줌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헐 나구나 싶어서
봉 끝으로 막 하트 그리면서 소리없는 비명 지르는데 손으로 하트 쏴줌ㅠㅠㅠㅠ
존나ㅠㅠㅠㅠㅠ 내가 그래서 머리 위로 크게 하트 그렸거든? 그랬더니 지수도 하트 그려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도 안돼 짖짜ㅠㅠㅠㅠㅠ짧은 순간이지만 지수가 멀리 있는 날 보고 그렇게 해준게 너무 벅찼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중에 소울이랑 붙어서 막 2층 챙겨줄때도 (이땐 안녕의상이었는데 무슨 순서였지ㅠㅠㅠㅠ)
내가 한번 더 머리 위로 하트 그리고 야광봉 흔들면서 시도했는데 그때도 손으로 작은 하트 여러번 쏴줘씀ㅠㅠㅠㅠㅠㅠㅠ
2층 덕후까지 챙기는 천사지수임 ㄹ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할 수 밖에 없어
그 순간 평생 못 잊을거같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