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정식 데뷔 전부터 꾸준히 기다리고 그랬지.. 언제 나올까하고 기다리고 나간건 아니겠지하고 마음졸이고 그랬지.
무대에서 참 잘한다 싶었고 실제로 봤을때 더 많이 느끼게 해줘서 끝까지 기다렸어.
첫 연습영상이 나오고 운동화 보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소울이 운동화라고 해서 아... 하고 안쓰러워했지.
215라는 작은 발로 말이지....( 맞는 신발이 있긴 했을까 싶어 ㅎㅎㅎ)
그래서 데뷔하면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랬고. 5-6년 연습생활 견디고 데뷔해줘서 고마웠지.
첫 데뷔... 진짜 이쁘다 했어. 파트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tv로 얼굴 보는데 너무 좋았지.ㅎㅎㅎ
처음에 연습생 오랜한거 맞냐면서 어색하다 안 어울린다 소리 들었지만
계속 할 수록 잘 한다는 소리 듣고 이쁘다는 말 듣는거 보고 진짜 기분 좋았어. 서서히 인정받으며 커가는 것같아서.
러블리즈 리더로 참 잘 해주고 있어서 고마워. 항상 애들 챙겨주고 럽다에서도 가장 먼저 지적받고 많이 지적받았을텐데
수정이 어지러워하는거 바로 눈치채고 저렇게 해두고. 케이 졸업선물도 다 챙겨주고.
팬들 바라보는 러블리즈 리더
악플도 다 본다는 ㅠㅠ
자기 생일 케익 한명한명 다 먹여주고 뮤비 촬영장에서 예인이 촬영하는거 보고 저렇게 "예쁘죠" 자랑하는 리더..
초반에 소울이도 많이 자기가 어두워 보였다고 했었지.. 그래서 더 눈길이 많이 갔어.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많이 힘들었을거구
리더라는 책임감과 큰언니라는 책임감도 있을테니깐. 댓글도 다 본다고 해서 마음이 참 아팠어. 좋은 말들이 있을리 없잖아...
처음 팬싸갔을 때 정말 오래 전부터 팬이라고 방송보고 직접 가서 봤다고 하니 정말 좋아해줬지.
그리고 언제는 자기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오히려 당황했었지. 그래서 소울이 너라서 좋아한다고 말해줬는데....
예쁘다고 해도 잘 한다고 해도 예전 피처링 무대보다 자신없어하는 것같아서 진짜 너무 아프더라. 그래도 계속 무대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얻는 것같기도해서 다행이다 생각했었지.
소울이가 팬들한테 잘 못해준다는 소리도 나오는걸 알고 있었는지 방송에서도 그렇고 자기가 잘 표현을 못한다고 하는거 보고
속상했어. 정말 잘 해주는데 정작 안 가본 사람들이 하는 소리듣고...
진짜 밝고 쾌활한 소울이를 많이 보여줘서 요즘 참 좋아. 그래도 왠지 모르게 나한테는
여리고 계속 많이 눈길이 가는 멤버이고 그렇더라구...
항상 소울이가 응원하는 팬들도 많이 있다는 거 알고 팬들이 떠나가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 안 하고 지냈으면 좋겠어. (럽다에서 그 말 듣고 ㅠㅠ)
러블리즈 모두 좋은 길만 걸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