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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자랑/후기 분명... 끙차끙차 악을 물리치고 베른을 구하자! 라는 스토리인데.... 하면 할수록... 마음이 착잡해지는... 베른 북부 스토리 후기... (스압주의/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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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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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을 바다에서부터 시작해서 모험물 튜토리얼로 시작하는 것도 흥미로웠음 ㅋㅋㅋ 근데 에슈... 수상할 정도로 발음과 목소리와 톤이 좋은 해적 ㅋㅋㅋㅋㅋ 난 이미 어제 섬의 마음 때문에 오페르 갔다왔는데.. 머쓱...  
아르데에 딱 내렸을땐 삭막해서 넘나 당황했었는데 베른은 두근두근 모험 시작이라 색다른 기분이어뜸 뭐랄까 튜토리얼때 내렸던 그 섬 느낌이랄까.... 넘 이쁘고 활기찬데 여기도 구석으로 들어가면 사막 나오나, 좀비 나오나, 전염병 나오나 떨리긴 함 ㅋㅋㅋ 이게 다 루테란 동서부 후유증이다... 
그리고 어딜 그렇게 급히 뛰어가? 라고 말하는 항구주민 왤캐 잘생김? 여긴 NPC들이 다 이런가? 미치겠네
대륙도 너무 예쁘다~ 는 생각을 하는 찰나 마을이 불탐 ㅋㅋㅋㅋ 아놔... 바로 이렇게 줬다 뺐기 있기? 없기... 
하면서 느낀점은...아..앗..레온하트 트라우마가....  

스토리 얘기를 좀 해야할 텐데... 어디부터 시작할까... 
그래. 지그문트 부터 시작하자... 
뭐랄까... 처음에 지그문트랑 라하르트랑 처음 만났을때... 나는 모르는 둘 만의 오묘 복잡한 혐관이 이뤄지는 걸 보면서...
뭐야? 둘이 뭔데? 뭔데? 나도 알려줘! 같은 태도였음 그러나 둘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고 뭔가 이렇게 내가 제3의 영웅인 쪽은 또 처음인 것 같음
늘 나랑 적이 있고 조력자가 한명 있었는데 이번엔 내가 조력자일 줄이야 ㅋㅋㅋ
라하르트는 은근 성깔이 있더라. 아 근데 또 성깔있는걸 보면서 혹시 얘가 지금 악의 편이고 선을 연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었음 원랜 안그럴 수도 있잖아
뉘쇼? 처음보는 얼굴인데. 라고 말하는 엑스트라있잖아. 근데...얼굴 보임? ㅋㅋㅋㅋㅋ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겠고... 무섭고.... 근데 또 대사나 더빙이 좀 고자극이라고 생각함
예전에도, 그대와 같은 자들을 많이 만나 보았지. 지금처럼 부드럽게 대할 때 대답해주었으면 좋겠네. << 이거 너무 고자극임 ㅅㅂ 목소리하며, 태도하며, 동작하며....
베른 남부 스토리가 한참 뒤에 있는데 얘가 나중에 돌변해서 내 목 조를 것 같음
ㅎ.ㅎ 오히려 좋아.........................내가 다 썰어주겠어................................. 
언젠간 악역처럼 북극곰처럼 나오겠지... 북극곰도 안 털은 까맣고 겉 털은 하얗거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래보임ㄷㄷ 

크흡... 불탄거 마무리하고 크로나 숲을 지나 베른 성까지 가는 길이 너무 화목하고 평화로워서... 아만 생각남 ㅠㅠㅠ 여기 레온하트에서 아만 만났을때 느낌 진짜 낭낭하게 남 ㅠㅠ 아만이랑 같이 모험하는 그 길 느낌 진짜 완전 그 느낌이야ㅠㅠ 다른 점은...우리 귀염둥이 아만이가 읎어... 
이게 다..떼잉 쯧.. 윗대가리때문이다..  진짜 아만이랑... 둘이... 떼잉 쯧... 하고 생각했는데 성에 와서도 이 시끼들 아니 원로원 얘네들 윗대가리가 문제라 아, 여기도 똑같구나. 어쩜 여기도 똑같지? 이생각함ㅋㅋㅋㅋㅋ 

하 근데 슬슬 모험가 길드부터 하다보니 여긴 윗대가리가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위는 합당하되 좀 꽉막힌 사람들이고
아래놈들이 제일 문제라는걸 깨닫기 시작함
아니 이 개새끼들은 첨보는 사람한테 시비를 털지 않나 
와아앙의 기이이이사에게(나도 그렇고 라하르트도 그렇고)  지들이 와아앙 먹을 음식이나 손질하라 하지 않나 
공문 안내려왔다고 여왕의 명령받고 왔다는데 신입 임무를 해야 한다느니.....  그것도 감자깎기...어후 ㅜ짜증나
그리고 길에서 삥뜯는 용사가 너무 많잖아!!!!!!!!!!! 코롸 
걍 둘 다 문제인 것 같음 ㄹㅇ 답답 그 자체;;; 얘들아 그만 좀 해라. 너희 닉네임이 연두색으로 보여서 망정이지 니네 빨간색이었음 다 뒤져쓰. 왕의 기사가 다 쥭여쓰. 

병든 모험가한테 애니츠 출신인 강림이가 약 만들어줬는데(이시끼도 나보고 따오라그러고 나보고 맥이라 하는데) 애니츠 출신을 믿어야하나...이러네
아오!! 아오 레온하트 그립다 레온하트!! 아르테미스!!!! 사람들아!!!!!!!!!!!!! 보고싶다!!!!!!!!!!!!!!!!!!!!!!!!!!!!!!!!!!!!!!!!!!아!!!!!!!!!!!아만아아아아!!!!!!!!!!!!!!!!!!!!!!!!!!!!!!!!!!!!!!!!
아오 강림아 듣지마 넌 소중해 이리와 내가 귀 막아줄게......... 

전설적인 펠스 너무 귀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펫으로 데리고 다니고싶어흐아앙 
나는 어느 npc의 이야기겠거니, 이러다 죽겠거니 싶었느네 설마 고양이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왠지 삼색이같음 뱃대지는 새햐얘가지고 보드라울듯

승천하지 못한 자 스토리 너무 슬퍼..몰살당한 가문...사촌에 의해 입대된 라니엘... 
(근데 라니엘 이름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님? 적혀잇는 메모에 다르면 이름이 라니엘 데드클리프네 ㅋㅋㅋㅋ) 

장르 발로가 나보고...크흡 선의를 선의로 갚았다 하는거 보고 넘 슬펐음 ㅠㅠㅠ 쒸익 선의는 당연히 선의로 갚아야죠ㅠㅠㅠ
진짜 아 나는 고블린 마을 행복하길 바라 진짜 고블린 마을이 진짜 선함 진짜로 인간놈들 쉬익 
기드온은 그동안 고블린들이 피해자인걸 알았으면서 왜 사과 안함... 어이 너희 모험가 길드 소속 길드원들이 죄없는 사람을 살해했다고 
ㅠㅠ흑흑 모험가 길드에서... 나 라니아의 수호자라고 투서도 많이 보냈다는 거보고 감동받음... 이런 츤데레 같은 쫘식들...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던전 다니면 사령술사 벨르간의 말이 작게 뜨는데 무슨 태권도 사범님...? 태권도..사범님 밑의 코치? 같은 느낌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친근해보임

발란카르 레인저 페일린이 진짜 좋음
나한테 뭐라하는지 앎?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놈을 놓아둘 순 없다. 뒷일을 부탁하지. 우리를 찾으러 와줘서.... 고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맙대.............뒤에도 보면 정직하게 "날 도와주면 좋겠어. " 라고 하고 부상은 괜찮냐고 하면 "모험가답지 않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군. 걱정해 줘서 고맙다." 라고 고맙다고도 솔직하게 말 할 수 있음 
"살펴 볼 필요가 있겠어. 어서 가자. ...윽! 먼저 출발해, 나도 갈테니." 
히히...아파한다..읔!이래..흨흐킇킇킇ㅋ흨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다 미루지 않고, 본인도 어느정도 맡아 하며 
책임감 있고 나한테 화 안내고 
목소리가 좋고
잘생겼고...
이 사람...
이... 남자.
'호감도 공략 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퀘스트 완료 하자마자 바로 호감도가 열림!!!!!!!!!!미친다ㅠㅠ 제발... 페일린 애정 주세요...
대사 미친 거 아님? 
"당신이 오길 기다렸지."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 사양하면 섭섭할거야."
"모험에 동무이 되는 것들을 준비했으니 잘 챙겨둬."
"내게 연주를 들려준다니... 기대되는군."
"루테란의 국가인가? ...좋군."
"내게 더 보여줄 것이 있나?"
"자네와의 이야기는 즐겁군."
"내게 줄 것이 있나 보군."
"아르테미스 성수라... 동료들한테 뿌려줘야겠군. 잘 받아두지."
ㅅㅂ 자기야 사귀자


아르테미스랑 루테란 서부의 모험의 서 보스 일러스트 고대로 가져온 거 보고 처음엔 떡밥인줄 알았는데 그냥 재탕이었음ㄱ-ㅋㅋㅋㅋㅋㅋㅋ

사라지는 나베갈 등 다른 동료들을 보면서... 아만이 너무 그리움
나는... 아만과 실리안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친구인 세계가 너무 좋음...
단순히 친구와 전우를 넘어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친구....
아무런 마찰 없이 순탄하게 친해진 셋의 관계...
현실에서 쓰레기 취급받는 것도 이젠 질렸고 
개인적인 슬픔으로 더이상 인간관계에 타격을 입고 싶지도 않음
근데 아만과 실리안 나는... 아만이 자신의 선천적인 약점과 타인의 시선에서 뻗친 상처를 숨기려 노력해도 이해하고 걱정해주며 그것을 부담으로 느끼지 않는 셋의 건전한 관계가 너무 부러움
NPC라도 친구가 갖고싶었는데
이렇게... 동료들이 죽고...  떠나가고... 하는걸 보니... 쩝...맘이 착잡함... 

발란카르 레인저도... 이제 마을 곳곳에 있는 npc이름 위의 발란카르 레인저 달린 캐릭터 빼고는 다 죽었단 거니까.... 쩝... 뭔가... 보고싶지 않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멸망을 바라보며 그저 안타깝기만 하며 내가 해줄 건 없는 그 무력함이지만 딱히 나한텐 상관이 없어서 그냥 기분만 안타깝고 끝나는 그런...찝찝한 기분... 
내 눈앞에서 죽음을 목격한 것도 아니고... 피바다가 된 숲을 건너며... 시체는 별로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모두 죽은 자리를 걸어다니며.... 그들을 죽인 존재의 뒤를 쫒는 기분....ㅠㅠ

왜 이 아크라시아의 빛과 어둠이 깨져 세계가 붕괴할 일이 머지 않았으므로 세계를 유구한 아이로 되돌린다고 그러는데... 
혹시 이거 만약에 진짜 만약에 다 죽여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는 거면 
그러면 방금 태어난 아이는 어떻게 되는걸까 성선설 성악설 성기호설 등 탄생한 아이가 선하다든가 악하다든가 한 층으로 기울어질 수는 있지만 인간 본성과 반대로 아직 아무것도 저지르지 않았으니 악이라 볼 수도 없고 선이라 볼 수도 없지... 어떻게 판단해? 증거 자료가 없는데...죄가 없는 선한 사람들 한 사람의 노력으로 내 삶과 내 고향의 존망을 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저 먼 나라의 악한 존재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다니 너무해 
그리고 그 거대한 태양같은 마력핵의 폭주를 없앨 수 있었다면 진작에 약자들이 죽을때 나타날 것이지 왜 뒤늦게 나타나서 간지는 다 먹고 ㅈㄹ임?? 붐따. 우우. 
 가디언들은 너무 오만하단 생각이 들었음...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났으니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지... 심지어 나만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으로 오라니 그러면 나는 선택받은 용사니 내 행동에 따라 아크라시아를 구하는건데... 몇천몇만명의 사람들이 다 나만을 기대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부담감 심한 자리란 말인가....
그래서 내가 가디언 토벌 열라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가디언들이 '과거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 떡밥이 궁금해짐...


나중에... 또 추가할 말이 있으면 쓰겠음... 이만 줄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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