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루!
4일 연휴를 만끽하다 와서인지
정말 너무 일을 하기 싫기에 월?루! 중인 나덬.
오늘은 루테란에 있는 카단 성당의 묘비에 대한 추측과 뇌피셜을 들고왔다!
다시 말한다! 뇌피셜이다!!!
그러니까 재미로만 봐줘 ㅇ.<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으니 싫은 덬들은
얼른 얼른 뒤로가기!!
시?작!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루테란 카단 성당에 있는 지하 묘비.
이는 아크라시아를 지킨 에스더들을 위해
루테란이 일을 잘해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던 마법사 로나운이 (사직도 못하고)
카단 성당을 준공하던 중 왕인 루테란이 서거하여 무덤이 된 '왕의 무덤'과 함께
그들을 기리고자 묘비를 카단 성당 지하에 둔 거야.
그 내용은 루테란 모험의 서 재료인 로나운의 열쇠를 보면 알 수 있어.
아무튼 이 카단 성당 지하 묘비 떡밥이 떴을 때 엄청난 뇌피셜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지.
자, 이제 이 묘비를 뇌피셜 한가득 해석 해보도록 하겠다!
들어가기에 앞서, 로스트아크의 에스더들을 알아보자.
(출처 나무위키)
현재 에스더라고 불리고 있는 인물은 모두 7명이야.
저 비석이 세워졌을 때는 당연히 초대 에스더들이겠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들부터 하나씩 해석해볼게.
1. 아르데타인의 뜨거운 사막을 건넌 자 - 갈라투르
(출처 구글)
모험가가 아르데타인에 가서 바스티안을 돕게된 후, 바스티안이 모험가를 인정해
아크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었을 때야.
"갈라투르가 남긴 아크"라고 하는 걸로 보아 갈라투르는 아르데타인의 사막을 건너 아크를 숨겼다고 볼 수 있어.
2. 항구의 고요한 달빛을 머금은 자 - 시엔
(출처 구글)
페이튼을 요리조리 구경하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기록이야.
아마 모르는 덬들도 있을 거야. 이 기록 자체는 모험의 서에 포함되어 있지 않거든.
시엔은 페이튼에 갔었고 거기서 어린 누군가를 도와주었어.
그리고 2, 3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 아이는 사이카야.
기록 2, 3에서보면 시엔은 어딘가를 간절히 찾았고, 그 어딘가를 결국 찾아내었으며
무엇인가를 숨겼어. 그게 바로 헌신의 아크야.
항구의 고요한 달빛이라고 처음에 루테란인 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해석해보니 남은 게 시엔 & 샨디였는데
페이튼의 붉은 달이 떠올라서 찾아봤더니 결국 시엔같더라.
3. 토토이크 작은 오솔길의 문을 연 자 - 니나브
이건 스토리를 밀다보면 직접적으로 언급돼서 다들 잘 알거야.
(출처 구글)
직장이라 직접 인게임 캡쳐 못한 거 양해부탁해.
"내 이름은 니나브."
니나브는 토토이크의 거인에게 부탁해 아크를 숨겼지.
4. 루테란 서녘의 해처럼 떠올라 동녘으로 저문 자 - 루테란
이건 당연히 루테란이겠지?
여담이지만 루테란은 아르테미스의 기사였다가 이후 기사단을 나와 루테란을 건국한 건국왕이 됐지.
그래서 설명이 서녘의 해처럼 떠올라 (아르테미스의 기사) 동녘으로 저문다.(루테란을 건국하고 왕이 되어 서거함.) 일 수도!
5. 로헨델의 어두운 그림자를 흡수한 자 - 아제나 & 이난나
이것도 너무 당연하지. 아제나와 이난나.
본래는 따로 있던 쌍둥이였는데 이난나가 불의의 사고로 육신을 잃어 아제나가 그 영혼을 자기의 몸에 덧씌우게 돼.
그래서 하나의 몸 두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에스더야. (그래서 하나로 봄)
아제나와 이난나도 오래 산 인물이기 때문에 과거 사슬전쟁때 아브렐슈드에 맞서
어두운 그림자를 흡수한 장본인들이야.
일단 애매한 하나를 건너뛰고 해석 들어가볼게.
6. 하늘의 검을 들고 숨어버린 은둔자 - 카단
다들 알다시피 카단은 나히니르라는 검을 하늘에서 소환하여 쓰고 있어.
(출처 인벤)
(출처 구글) 나히니르 소환 중인 카단의 모습.
게다가 카단은 사슬전쟁 이후 행적이 불명에다가 모험가 또한 니나브와 함께 "에피소드 카단"으로 시작하여
그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지.
그러니 숨어버린 은둔자라고 칭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해.
자, 이제 마지막 남은 애매한 것.
7. 파푸니카 여인의 손에 장미 한 송이를 바친 자 - 샨디
사실 남은 에스더가 샨디라 샨디라고 해석하긴 했는데,
일단 정해놓고 정보를 찾아봤어.
없더라 ^^...
요즈족의 땅인 림레이크가 나올 때 풀리려나?싶은 기대감도 있어.
자 그럼 다시 정리해보자면,
아르데타인의 뜨거운 사막을 건넌 자, (갈라투르)
항구의 고요한 달빛을 머금은 자, (시엔)
토토이크 작은 오솔길의 문을 연 자, (니나브)
루테란 서녁의 해처럼 떠올라 동녘으로 저문 자, (루테란)
로헨델의 어두운 그림자를 흡수한 자, (아제나&이난나)
파푸니카 여인의 손에 장미 한 송이를 바친 자, (샨디)
하늘의 검을 들고 숨어버린 은둔자여, (카단)
으로 해석이 되겠네.
하 지 만 !
우리에겐 하나가 더 있었으니.....
바로, "오랜 길을 방랑하던 어릿광대여"
일단 어릿광대에 대해 알아보자.
어릿광대란, 광대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오는 사람이래.
한마디로 주연이 등장하기 전에 나오는 엑스트라.
예전에는 이걸 아만이라고들 많이 해석했는데,
최근 플레체까지 다 하고나서 보면 아니지.
애초에 아만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른으로 커온 시간이 몇 백년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
의미로서 해석해본다고 해도 아만은 절대 엑스트라는 아니야.
아만은 어둠의 그릇(카제로스의 그릇)이자 "열쇠"야.
게다가 이 묘비가 쓰인 시점은 몇 백년 전.
로스트아크가 루프물이 아닌 이상 모험가가 될 수는 없어.(현재 시점에서는)
그렇다면 떠오르는 인물 하나.
"스텔라."
스텔라는 파푸니카에서 처음 등장하고나서는 이후 비탄의 섬에서 다시 "망가진 스텔라"로 재등장해.
붉은 실로 인형을 조종하거나 입고있는 옷 등으로 보자면
마치 "광대"의 모습을 한 보스기도 하지.
익히 알고있듯 "인간"으로 분류되어 있기도 해.
게다가 스텔라는 에스더와 같은 뜻의 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굉~장히 의미심장하지?
비탄의 섬에 가서 스텔라를 해치우면 영상이 뜨는데, 그것 또한 의미심장해.
"영웅"놀이가 재밌어?
너도 결국엔 비탄에 잠겨 나처럼 외톨이가 될 거야.
넌 아무도 구할 수 없어.
지금 내 모습을 기억해.
아주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는 스텔라.
대사만으로 추측해보자면,
"영웅놀이가 재밌냐"는 말로 모험가를 비꼬면서
너"도" 결국 비탄에 잠겨 "나처럼" 외톨이가 될 거라고 말해.
게다가 마지막에는 "지금 내 모습을 기억하라"고 모험가에게 경고도 하고.
마치 자기도 과거에는 영웅놀이를 했던 것처럼.
이쯤에서 다시 보는 카단 성당 지하 묘비.
아무리 읽어봐도 에스더는 8명을 가리키고 있어.
로스트아크 세계관에서 에스더는 강한 힘이나 무기를 가진 자가 아니라 사슬전쟁 당시 아크라시아를 지켰던 영웅들을 뜻해.
그리고 사슬전쟁 당시를 조오오금이라도 기록해 놓은 문서가 있어.
바로 시간의 서야.
(이후 사진 출처 전부 구글)
엥? 여기 어디에?
바로 이 부분!
우리의 중심에 서있는 영웅. 그들을 우러러보라.
누군가 영웅의 이름을 지어냈다. '에스더' 그들은 이렇게 외친다. (과거시점으로 문장이 쓰여짐)
플레이어. 네가 이 책을 볼 것을 알고 있다.
누군가는 너를 두고 아마도 그렇게 외친 것 같다. 계승자.
(미래시점으로 플레이어가 시간의 서 문서를 찾았을 때를 예언하고 있음)
하지만 누구도 영웅의 생김새를 볼 수는 없었다. (과거시점으로 문장이 쓰여짐)
만약, 중간부분의 미래시점을 제외하고 과거시점만 본다면
우리의 중심에 서있는 영웅. 그들을 우러러보라.
누군가 영웅의 이름을 지어냈다. '에스더' 그들은 이렇게 외친다.
하지만 누구도 영웅의 생김새를 볼 수는 없었다.
더 추측해보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
우리가 지금까지 로스트아크 스토리를 밀고 알게 된 사실이 많지.
1. 진정한 아크를 개방하려면 열쇠가 필요하다.
2. 그 열쇠는 교단의 보물이자 아만이다.
-> 게다가 열쇠가 되는 건 '선택받은 자'만이 될 수 있다.
이건 플레체 스토리에서 주교 안토니오가 아만을 보고 말했던 대사로 알 수 있어.
"신께서 내린 속박 그 추악한 육체에 뿌리내렸다. 선택을 받았을 뿐인 역겨운 데런 주제에."
여기서 속박이란 열쇠를 의미하는 것 같아.
속박의 뜻은 어떤 행위나 권리의 행사를 자유로이 하지 못하도록 강압적으로 제한한다는 건데
7개의 아크의 힘을 하나로 묶을 안배인 열쇠는 그 존재자체로 아크를 제어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3. 아크는 희망이 아니라 희생이라는 언급. (카단)
4. 아크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열쇠를 "사용"해야 한다.
아크를 개방하기 위해 루테란은 열쇠를 사용했고 열쇠는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졌다.
-> 열쇠는 1회성이며 소모성이다.
-> 그렇기에 열쇠인 아만이 아크의 개방과 함께 사라지는 미래가 그려지지.
과거 이야기를 보면 루페온은 열쇠를 가지고 오라고 했고, 그에 라우리엘은 가져다 줬다고 해.
우리는 플레체 스토리를 통해 이제 열쇠가 아만과 같은 생명체라는 걸 깨달았어.
그런데 여기서 루페온을 보면 마치 열쇠를 진짜 물건처럼 취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루페온은 아크라시아의 모든 것을 창조한 주신이니까 생명체를 물건처럼 언급했다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중^^.
여기서 뇌피셜을 굴리자면,
라제니스의 임무는 열쇠를 보관하는 것. -> 다르게 말해 열쇠로 선택받은 자가 엘가시아에 있었다.
루페온이 가져오라해서 라우리엘이 열쇠를 데리고 갔다.
그때가 세계관 상으로 이그하람이 침공했을 당시이며, 처음으로 열쇠를 사용한 시점이야.
그때 라우리엘은 눈치챘겠지.
"열쇠를 사용한 그분의 눈을 봤을때 나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열쇠로서 사용당한 그 희생자를 보고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루페온을 보며,
라우리엘은 자신들의 창조주인 루페온이 창조물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음.
그래서 밑에 "그 말에 감정은 담겨있지 않았다." 라고 언급했을 수도 있겠지.
"우리의 어버이는, 애초부터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었구나."
5. 루테란이 아크 개방을 위해 열쇠를 사용하자 열쇠가 사라졌다.
6. 아만이 직접 언급한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봉인에 그쳤던 이유는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서다.
이 두 개는 하나로 묶어서 뇌피셜을 굴려 볼게.
루페온이 있던 시점, 아크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했고 루페온의 힘으로 열쇠는 선택받은 자만이 될 수가 있었겠지.
그럼 열쇠가 사용되고 7개의 아크가 하나로 묶인 완전한 아크는
루페온이 신이기에 다시 쪼개어 나눌 수 있었겠지.
하지만 루페온의 부재 이후로는?
당장 루페온이 사라진 시점인 사슬전쟁 때,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봉인에 그쳤다고 했어.
추측해보자면,
아크를 하나의 힘으로 개방시키는 것 까지는 좋다이거야,
그런데 완전한 아크의 큰 힘을 제어하고 다시 쪼개어 줄 루페온이 없네?
* 물론 루테란이 루페온을 마주했다는 내용이 짧막한 대사로 나오긴하지만, 글쎄. 만약 정말 그 때도 있었다면 악마들이 다 쳐들어오고 아크라시아 붕괴 직전인데
이그하람의 침공 때와는 달리 털끝조차 나오지 않았음. 그 당시에도 부재일 가능성이 있었다는 거야.
대사 상으로 나온 시점은 루테란은 루페온을 마주하러 갔다.
다르게 보자면 그 때 루테란은 루페온의 자리에 루페온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말하지 않았다.
왜? 아크라시아의 세상에는 일단 뭐가 됐든 '신'이라는 믿고 의지해야 할 존재가 있는 게 더 나을 테니까. 라는 추측이야.
루페온의 신상조각에서 루페온의 부재(?)를 알고 절규한 장인 에메트를 본다면 충분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
일곱 개의 아크를 모은 후 트리시온에서 베아트리스가 말해.
"아크로 창조해낸 세상은... 아크에 의해 소멸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진 루페온께서는 하나의 아크를 일곱 개로 찢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안배를 더 만들어두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눠진 아크를 하나로 묶어낼 열쇠... "
태초의 힘 아크는 루페온마저 두려워한 힘을 가지고 있었어.
그래서 루페온은 아무나 함부로 본래의 힘을 지닌 아크로 개방할 수 없게 제한을 두기 위해 '열쇠'라는 안배를 만든 거야.
더 나아가 이 '열쇠'는 '아크의 계승자' (전대 루테란, 후대 모험가)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놨지 않을까 싶어.
창조와 소멸을 동시에 가진 힘이었으니까.
그런데 루테란이 쓸 시점에서는,
아크를 개방하여 카제로스를 소멸시킨다고 하여도 그 이후로,
태초의 빛 아크를 제어할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게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버려.
그렇기에 루테란은 어쩔 수 없이 선택했겠지. 카제로스를 봉인에 그치는 걸로.
태초의 빛 아크가 너무나 큰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훗날 잘못되어 모든 것을 소멸시킬(더 큰 희생) 미래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일곱 개의 아크는 다시 빛을 잃고 < 아크를 하나로 묶을 열쇠를 트리시온에 가서 발동시켰는데, '일곱 개의 아크'라고 써있는 건 모순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루테란은 아크를 하나로 묶지 않고,
일부러 완전한 하나의 아크가 아니라 일곱 개의 아크의 힘을 개방시킨 거고,
그 결과 카제로스를 봉인에 그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추측해 봤어.
-> 이걸 다르게 말하면 카제로스를 소멸시킬 수도 있었는데, 봉인하기에 그쳤다.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라고 말할 수 있잖아.
(한마디로 트리시온에 가서 열쇠를 쓰긴 했는데(카제로스 봉인이라도 시켜야하니까)
완전한 태초의 빛 아크 그 자체로는 개방하지 않았다. 라고 추측)
루테란은 선택한 거지.
(뇌피셜 on)
자, 그럼 여기서
루테란이 마냥 선한 인물은 아니거든요. 라고 언급한 전 디렉터 금강선씨를 떠올릴 수 있어.
이 뜻이 만약,
열쇠로 선택된 사람이 열쇠로서 아크의 힘을 개방하면 희생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소모, 즉 희생을 선택했기에 한 말이라면?
그 희생으로 선택받은 자가 스텔라라면?
그래서 시간의 서에 나온 내용 중,
하지만 누구도 영웅의 생김새를 볼 수는 없었다. 라고 언급했다면?
이 문장 위에는
우리의 중심에 서있는 영웅. 그들을 우러러보라.
누군가 영웅의 이름을 지어냈다. '에스더' 그들은 이렇게 외친다.
라고 하며 복수형으로 가리키는데, 하지만 누구도 영웅의 생김새를 볼 수는 없었다. 의 '영웅'은 단수형이야.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스텔라는 살아남았고 (거의 복수를 꿈꾸는 것처럼 미친 채)
-> 광기라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혹시 쿠크세이튼?
우리 모험가들에게 은근슬쩍 떡밥을 깔아놓은 게 아닐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랜 길을 방랑하던 어릿광대여. (스텔라, 열쇠로 선택받은 자)
아르데타인의 뜨거운 사막을 건넌 자, (갈라투르)
항구의 고요한 달빛을 머금은 자, (시엔)
토토이크 작은 오솔길의 문을 연 자, (니나브)
루테란 서녁의 해처럼 떠올라 동녘으로 저문 자, (루테란)
로헨델의 어두운 그림자를 흡수한 자, (아제나&이난나)
파푸니카 여인의 손에 장미 한 송이를 바친 자, (샨디)
하늘의 검을 들고 숨어버린 은둔자여, (카단)
가 되는데, 여기서 또 문제점이 그럼 스텔라가 열쇠로서 희생했는데 다른 에스더들은 그에 대한 언급이 왜 하나도 없을까? 야.
그래서 생각해본게,
열쇠로 선택받은 자가 열쇠로서의 역할을 하고 끝을 맞이한다는 뜻이
사라짐과 동시에 잊혀진다는 뜻의 희생이 아닐까 싶어. (베아트리스가 말한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것처럼.")
이게 현재 시점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면 (과거와 비슷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오랜 길을 방랑하던 어릿광대여. (아만, 열쇠로 선택받은 자)
아르데타인의 뜨거운 사막을 건넌 자, (갈라투르 후대 바훈투르)
항구의 고요한 달빛을 머금은 자, (시엔의 후대 웨이)
토토이크 작은 오솔길의 문을 연 자, (니나브)
루테란 서녁의 해처럼 떠올라 동녘으로 저문 자, (루테란의 후대 실리안)
로헨델의 어두운 그림자를 흡수한 자, (아제나&이난나)
파푸니카 여인의 손에 장미 한 송이를 바친 자, (샨디)
하늘의 검을 들고 숨어버린 은둔자여, (카단)
인데, 여기서 변수가 있지. 바로 이 모든 것을 다 지나온 모험가인 우리.
그래서 우리는 로스트아크의 세계관 상 아주 중요한 역할(과거와 다르게 변수가 될 역할)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베아트리스가 말했듯 아크를 하나로 묶을 열쇠가 '로스트아크'라고 했고,
그 '로스트아크'가 아만이며,
이 게임의 이름도 '로스트아크'니까.
사실상 이 게임의 진정한 주인공은 아만일 수도 있겠다.
긴 내용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행복 로아, 행복 현생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