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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압/스포주의) 아만의 테마로 가능한 스토리 해석 &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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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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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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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만에 삘받아서 적어보는

아만의 테마로 가능한 스토리 해석 및 추측이야.

어쩌면 다 알고 있을 내용일 수도 있어.


플레체까지의 스토리

로아의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 및 온갖 뇌피셜과 스포일러가 담겨있으나

아만 위주의 스토리 라인이라는 점!


스포일러가 싫은 덬들은 바로 뒤로가기!!!




재미로만 봐줘!!!!















때는 바야흐로......언제냐

아무튼 로아의 전 디렉터인 금강선씨가 로아콘에서 직접 언급한 바 있는

"아만의 테마곡에 스포일러가 있다." 라는 말.






ImqaE.jpg
뇌 피 셜 ON









먼저 아만의 테마를 알아보자.




아만의 테마는 익히 들어 알고 있겠지만,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매우 유사해.












밑에 깔린 멜로디 라인은 베토벤의 월광으로도 들려.




베토벤의 월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연주했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










하지만 오늘 해석할 건 아만 테마의 큰 틀인 것 같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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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백조의 호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총 4명이야.



1. 악마의 저주를 받아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

2. 그런 오데트 공주에게 매료되어 그의 저주를 풀어주고자 사랑을 맹세하는 지그프리트 왕자

3. 저주가 풀리는 것을 막으려는 악마 로트바르트

4. 로트바르트의 딸 오딜





하지만 발레극에서는 보통 오데트와 오딜을 흰 옷과 검은 옷으로만 바꿔입고 한 사람이 1인 2역을 소화해야 해.

게다가 재밌는 점은 오데트라는 이름은 오딜의 애칭이기도 해서, 이 둘이 사실 하나의 사람 두 개의 자아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고 해.



자, 여기서 누군가가 떠올라.


바로 인간의 모습과 악마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인물. 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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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생각나는 대로 인물을 대입해 볼게.




1. 오데트 & 오딜

-> 아만


2. 오데트 공주에게 매료되어 그의 저주를 풀어주고자 사랑을 맹세하는 지그프리트 왕자

-> 실리안 또는 모험가


3. 저주가 풀리는 것을 막으려는 악마 로트바르트

-> 카마인







이제 줄거리를 살펴보자. 큰 틀만 따서 왔다는 것만 기억해줘!




1. 

지그프리트 왕자의 성년식 날, 날아가는 백조를 잡기 위해 쫒아가는데 

호수에서 발견한 그 백조는 갑자기 인간으로 바뀐다.

(지그프리트 왕자와 오데트 공주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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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안과 아만이 처음 만난 시점에서 얼마 안가, 아만은 실리안의 대관식을 치뤄주지. 

이때의 아만은 알다시피 인간 사제의 모습이었어.








2. 

한눈에 반한 왕자는 영원히 사랑하면 마법의 저주에서 풀려날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있을 무도회에서 결혼을 발표할 것을 맹세한다. 

하지만 다음날 무도회에 마법사 로트바르트가 자신의 딸 오딜을 데리고 온다.

왕자는 로트바르트의 계략에 걸려 그의 딸 오딜이 오데트 공주라 착각한다.

왕자는 오딜과의 결혼을 맹세했고, 오데트는 상심한다.

로트바르트는 그제서야 오딜을 데리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알다시피 실리안과 모험가 그리고 아만은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서로를 마음에 들어하고 친구라며 우정을 키워.


그리고 시작되는 남 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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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의 사제들 악마화해서 혼쭐내주는 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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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가 있었을 거라며 아만을 굳게 믿어주는 실리안.





그러나 알다시피 아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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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인간 형태의 사제가 변신한 상태고 악마화 상태가 본체야.

아만 본인 또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고 그런 스스로를 어떻게 보면 감당해내기 어려워 하는 것처럼도 보였지.





왕자는 로트바르트의 딸 오딜이 오데트 공주라 착각.


-> 실리안은 사제 아만이 진짜 본체라고 생각해. 

한마디로 자신이 겪었던 인간 사제의 아만이 보여준 선함이 아만 그 자체일 것이라는 의미.

아만이 데런이든 아니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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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만의 생각은 달랐지. 실리안과 모험가의 생각이 착각이라고 스스로 생각해.

플레체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 아만은 어렸을 때부터 악마화때문에 고통스러워 했고,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면 악마화가 진행되곤 했으니 더 그렇게 생각했을 거라 추측해.


결국 사제로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아만이야. 

같은 세이크리아 사제를 죽임과 동시에 악마화까지 해버렸고,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벼랑 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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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바르트는 그제서야 오딜을 데리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 그리고 카마인이 나타나 아만(오딜)을 데리고 사라져버려.











3. 

왕자는 자신이 착각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오데트를 찾아가 용서를 구한다.

오데트는 그런 왕자를 용서해주지만, 로트바르트의 저주는 풀리지 못했다.




플레체 스토리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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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안과 모험가는 아만을 만나기 위해 플레체로 가고 그곳에서 모든 사실을 인지하게 됐으며,

아만에게 다시금 함께 하자는 말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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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로트바르트의 저주는 무엇을 뜻할까?


바로 아만이 세이크리아에서 만들고 키운 교단의 보물, '열쇠'라는 것.


PVotE.jpg
(출처 구글)




플레체를 밀다보면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열쇠.


마지막의 순간, 실리안의 말에도 다시 선을 그어버린 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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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로트바르트의 저주는 풀리지 못했다.


-> 아만은 '열쇠'로서 해야만 하는 일을 위해 실리안과 모험가와 함께 하지 않는다.









자 여기까지가 지금가지 로스트아크에서 풀린 스토리고,

백조의 호수 스토리도 막바지야.



백조의 호수의 결말로 가보자.








------------여기서 부터는 완전한 뇌피셜 및 추측-----------------




4. 

로트바르트는 오딜과 결혼할 것을 강요하지만, 

왕자는 그럴 바에야 차라리 오데트 옆에서 죽는 것을 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두 사람은 결국 호수에 빠져버린다.

로트바르트의 저주는 이로써 깨지게 되고, 힘을 잃고 죽는다.

나머지 백조들은 이 둘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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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체 스토리를 다 밀고나면 볼 수 있는 퀘스트란인데, 직접적으로 언급된 '어둠의 그릇'.

현재 아만은 오데트와 오딜처럼, 선과 악, 빛과 어둠 등 상반된 것이 함께 있어.


아만은 어둠의 그릇, 즉 '카제로스의 그릇'이자 아크를 하나로 묶어 개방 시킬 '열쇠'이기도 해.

이것 또한 오딜(카제로스의 그릇) 이자 오데트(열쇠)라고도 해석 할 수 있겠네. 

카제로스의 그릇으로서 아만은 어둠이고 열쇠로서의 아만은 빛이 될 수 있을 테니까.






그래서 추측한 바로는


로트바르트는 오딜과 결혼할 것을 강요하지만, 


-> 카마인은 아마 카제로스을 부활시키기 위해 아만을 그릇으로서 희생시키려고 할 것 같아. 

카마인이 아만을 늘 곁에 두고 다니는 이유 또한, 카제로스가 아만이 열쇠라는 걸 인지시키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지 않을까 싶어. 그릇으로 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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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인의 주된 목표는 '흐트러진 세상', 즉 루페온의 의지대로 굴러가지 않는 세상이니까. 

일단 카제로스를 부활시키고, 아크라시아를 붕괴할 계획이 우선시 될 것 같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카제로스의 그릇이 된 아만을 우리가 죽여야 될 날이 올 거야.



-> 여기서 잠깐! 우리에겐 '시간의 서'라는 떡밥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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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음이 악마의 것인지 악마의 것이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 속에서 나는 슬픔을 보았다.

내가 본 것은 악마의 힘.


-> 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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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시아에는 그를 무찌를 영웅이있다.

-> 아크라시아에는 그(아만)을 무찌를 영웅(플레이어)가 있다.



* 이거에 대한 전체 추측은

-> (추측글/스포주의) 시간의 서에 대한 추측에서 나오는 앞으로의 스토리 예상 - 로스트아크 카테고리 (theqoo.net)






왕자는 그럴 바에야 차라리 오데트 옆에서 죽는 것을 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 이러나 저러나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는 결국 시간의 서대로 카제로스의 그릇이 된 아만이 있을 것 같아.

그렇게 되면 실리안과 모험가는 카제로스의 그릇으로서 희생한 아만을 죽일 바에 

차라리 아만과 함께 열쇠의 희생으로서 죽겠다고 결심할 지도 모르겠다.


나덬은 아만이 '열쇠' 그 자체라면 그 '열쇠'를 발동시키기 위해 함께 할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이렇게 되면 카단이 말한 "아크는 희망이 아닌, 희생이다" 라는 말도 맞아 떨어지니까.


열쇠를 개방해 완전한 아크를 만든다면, 아크라시아는 지킬 수 있을 테니까 최종 목표는 달성하게 될 거거든. 





두 사람은 결국 호수에 빠져버린다.

-> 결국 희생된 아만과 실리안 혹은 모험가. (그치만 아크를 개방할 수 있는 건 모험가니까 결론적으론 모험가가 될 듯)




로트바르트의 저주는 이로써 깨지게 되고, 힘을 잃고 죽는다.

-> 그리고 그 순간, 아크는 개방이 되고 카마인 혹은 악마군단은 힘을 잃게 된다고 해석해봤어.




 




물론 여기서 스토리가 끝이 난다면 너무 암울하잖아? 

게다가 게임이고 우리가 주인공인데 이렇게 끝나면 희생하고 끝나면 안 되지! 그치!

이 이후로도 스토리는 쭉 있을 거라 생각해.





음, 일단 백조의 호수로 스토리 추측은 해봤는데

어떻게 끝내야 할 지 모르겠으니까 백조의 호수의 여러가지 결말을 써두고 가도록 하겠다!





1. 지크프리트와 오데트가 함께 죽지만 그로 인해 로트바르트의 저주가 풀려 둘의 영혼이 저승에서 재결합하는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중간. 초판의 결말이기도 하다.


2. 로트바르트를 왕자와 오데트가 함께 물리쳐서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이다.

3. 로트바르트에게 패배한 지그프리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오데트가 끌려가는 새드엔딩.

4. 지크프리트가 악마에게 죽임을 당해 오데트는 영영 백조로 남는다.

5. 지그프리트와 로트바르트가 격투 끝에 함께 죽고, 저주가 풀려 인간으로 돌아온 오데트가 지그프리트의 죽음을 슬퍼하며 끝난다.

6. 오데트와 악마가 사라지고 지크프리트의 아시발꿈 연출로 끝난다. (??)






해석은 각자 마음대로!

재밌는 추측들이 난무할 수 있는 갓갓 스토리!

난 2번이 좋아서 2번 빨간 줄 그음.



이제 꼭 맞다! 이건 아니니까 재미로만 봐줬으면 좋겠고

연휴 막바지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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