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모코코(?)가 세월의 섬 에포나 즉완권 써도 되냐는 질문을 본 기억이 있어서 겸사겸사 써봄.
문제는 나도 상당수의 에포나는 이미 최종 평판을 달성한지 오래라 기억이 가물가물함.
예전엔 귀찮았지만 지금은 안귀찮은 퀘스트도 있을수 있고
혹시 추가로 더 거지같은 에포나들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함돠!
A. 퀘스트 동선이 거지같음.
뭐 퀘스트 동선이 좀 아쉽거나 별로인건 많아도 대부분은 1-2분 이내의 이동으로 해결되고
특히 귀환의 노래와 비프로스트로 인해 대부분의 에포나는 극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루테란에서 시집을 사서 몽환의 섬에 배달해주는 퀘스트.
동선만 따지면 매우 거지같지만 루테란성에서 시집을 잔뜩사서 창고에 넣은 후, 몽환의 섬의 퀘스트 지점에 비프로스트를 찍으면 30초 컷으로 끝난다)
하지만 가끔 이 모든걸 동원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에포나들이 있음.
A-1. 요정의 친구 (베른 북부 ; 최종보상 - 지성물약)
베르닐 삼림에서 별바라기의 빛을 담아서 베르닐 삼림에 있는 요정에게 주면 되는 간단한 에포나. 그치만
1. 에포나 시작장소가 고정적이지 않음.
2. 에포나 시작장소와 끝장소 이동거리가 엄청 긴데 둘다 스퀘어홀과 매우 멈. (단순 이동으로는 5분 이상 소요. 맵 보다 헤멜거 생각하면 10분 이상을 잡아야됨.)
시작장소와 끝장소에 각각 비프로스트를 박아두면 금방 끝나긴 하지만... 비프로스트 슬롯이 2개뿐이라면 그냥 즉완권을 쓰자.
A-2. 바람처럼 모십니다 (해양낙원 페이토 ; 최종보상 - 프뉴마)
페이토에서 손님을 태워서 손님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에포나.
근데 페이토에서 출발해서 클럽 아비뉴를 갔다가 거북섬과 토토이크를 가야된다. 동선이 너무 거지같으니까 왠만하면 즉완권을 쓰자.
최종보상인 프뉴마는 이미 다른 루트로 프뉴마를 가지고 있을 경우 (시즌1때 모코코 포인트로 프뉴마를 교환했다거나...) 극소량의 해적주화로 바꿔주니
난 모든 평판을 다 완료할거야! 라는 목적이 아니면 안해도 무관함.
B. 퀘스트를 원할때 할 수 없음.
시간제 섬에서 하거나, 항해협동, 해양컨텐츠와 관련된 에포나가 여기 해당된다.
시간 맞춰서 섬에 들어가면 좋긴 하지만 매일 고정된 시간에 특정 섬을 들어가서 에포나를 하는건 많이 귀찮으니 가능하면 즉완권으로 해결해버리자.
B-1. 손가락만 빨 수 없다. (알리케르 ; 최종보상 - 반숙의자 제작법)
시간제 섬인 알리케르에서 골드치킹을 잡아야한다.
골드치킹이 섬마를 확률드롭 하기 때문에 섬마에 욕심 있다면 섬마 노가다 하면서 겸사겸사 할만하지만
섬마를 얻었거나 큰 욕심이 없다면 잡아봐야 1티어 아이템만 주니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최종보상은 영지 꾸미기에 관심있는게 아니라면 상당히 후순위라는 점은 참고하자.
B-2. 두키왕을 잡아라 (두키섬 ; 최종보상 - 친절물약, 거인의 심장.)
시간제 섬인 두키섬에서 두키왕을 잡아야 한다.
두키왕이 섬마를 확률드롭 하기 때문에 섬마에 욕심 있다면 섬마 노가다 하면서 겸사겸사 할만하지만
섬마를 얻었거나 큰 욕심이 없다면 잡아봐야 잡템만 주니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최종보상이 친절물약인건 둘째치고 거인의 심장이 포함되어 있어서 에포나 중에서도 중요도가 최우선 순위인점은 참고하자.
B-3. 맥주의 친구 문어 (지스브로이 ; 중간보상 - 담력물약, 최종보상 - 지스브로이 섬의 마음. )
시간제 섬인 지스브로이에서 에포나 퀘스트를 해야 한다. 얘넨 앞의 섬과 다르게 에포나 평판으로 섬마를 주는 구조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즉완권을 돌리자.
B-4. 해적의 별을 찾아서 (최종보상 - 아스트레이 제작 템)
시간에 맞춰서 협동 보물인양을 해야된다. 항해주화는 이벤트로 모으고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참고로 아스트레이는 이 퀘스트를 깬다고 바로 만들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검은이빨의 신뢰가 필요하다)
검은이빨의 호감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에포나 중에서도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다.
B-5. 스산한 밤 안개 (최종보상 - 에이번의 상처)
유령선 보스를 잡아야 한다. 유령선 가는 날만 직접 잡고 그외에는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에이번의 상처를 구한 후 베럴드를 구입해야 제대로 유령선에서 싸울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에포나 중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편.
B-6. 벌레퇴치 (검은이빨의 주둔지. 최종보상 - 아스트레이 제작 템, 체력증가 물약)
주둔지의 해적을 소탕하는 퀘스트인데... 문제는 주둔지에 해적이 15분에 한번씩(이 맞던가?) 열리는 섬 퀘스트를 통해서만 등장한다.
참고로 아스트레이는 이 퀘스트를 깬다고 바로 만들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검은이빨의 신뢰가 필요하다)
검은이빨의 호감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에포나 중에서도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다.
게다가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퀘스트보다는 할만한 편이기도 하고.
C. 걍 퀘스트가 귀찮음.
퀘스트 내용 자체가 걍 귀찮은 경우도 있다. 주로 섬보스, 필드보스 등과 관련된 에포나지만 예외도 있다.
C-1. 안드로이드 해방 (비밀기지 X-301. 최종보상 - 친절물약, 블라이어포겔(탈것))
섬에서 잡몹들을 일정수 이상 잡아 입장권을 만든 다음, 던전에 들어가서 보스를 잡아야 된다.
던전 보스가 섬마를 확률드롭 하기 때문에 섬마에 욕심 있다면 섬마 노가다 하면서 겸사겸사 할만하지만 섬마를 얻었거나 큰 욕심이 없다면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C-2. 정령의 항아리 (세월의 섬. 최종보상 - 능력치물약)
낚시를 해서 정령이 갇힌 항아리를 2개 감정받으면 되는 퀘스트.
낚시가 귀찮은건 둘째치고 정령이 갇힌 항아리도 잘 안낚이는 데다가, 항아리중에는 필드보스인 사르나크를 소환하는 항아리도 있어서 매우 귀찮다.
사르나크가 섬마를 확률 드롭하기 때문에 섬마에 욕심 있다면 섬마 노가다 하면서 겸사겸사 할만하지만 섬마를 얻었거나 큰 욕심이 없다면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C-3. 범죄자 검거 (도망자들의 마을. 중간보상 - 섬의 마음, 최종보상 - 능력치물약 )
섬 곳곳에 랜덤하게 있는 금고털이범, 노예매매범, 귀족사칭범을 찾는 퀘스트.
문제는 얘네들의 등장 종류가 랜덤이고 리젠속도도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닌데, 어떨때는 이미 찾은애만 계속 리젠되기도 한다.
섬 자체를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고 싶지 않다면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C-4. 힘껏 달려라 두키 (두키 주식회사. 최종보상 - 골드, 두키변신 장난감)
해적새를 피해서 반짝반짝한걸 줍는 퀘스트. 즉 잡입퀘 느낌의 에포나다...
물론 찐 잡입퀘에 비해 훨씬훨씬 짧고 손에 익으면 금방이긴 한데, 난 잡입퀘의 ㅈ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거 같다면 즉완권으로 해결하자.
근데 솔직히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애들보다는 즉완권 우선도는 낮은편.
C-5. 못다한 여행 (베른 남부. 최종보상 - 위대한 미술품)
이건 앞의 거랑 결이 좀 다른데... 걍 퀘스트 내용이 재수가 없다. 내가 이걸 왜 해야되는지 이해가 안가는 퀘스트 넘버원이다. 심지어 퀘스트 템이 있는 장소도 랜덤이다.
(랜덤이긴 하지만 정해진 장소가 있긴 해서 내가 기억하는 장소에 퀘템이 없다면 채널을 옮기면 되긴 한다)
다만 퀘스트 내용이 공감을 못하는 것과 별개로 퀘스트 난이도는 낮은편이라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애들보다는 즉완권 우선도는 낮은 편.
C-6. 증명은 계속된다 (고블린섬, 최종보상 - 체력물약)
PVP 섬에서 수집하는 퀘스트다. 섬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수집하는것도 제법 귀찮은데, 특히 퀘스트 끝내는 지점이 섬 제일 안쪽이라 더더욱 귀찮다.
그나마 요새는 PVP섬에서 꼬장 부리는 애들이 거의 없어서,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애들보다는 즉완권 우선도는 낮은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