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뉴비뉴비가 다 깬 덬들 글 들어갔다가 나는 아르테미스 깨고 있는데 루테란 서부 스포받고 그런거 있어서 제목에 스포붙임(왜 스포붙였냐고 물어볼까봐...) 

라고했는데 제목에 토토이크 후기 썼으니까 스포지움 

루테린 동부 메인퀘 5까지는 좋았는데 6부터의 스토리가 마음에 안들었어 

해적... 분명 MMORPG에서는 매력적이게 그려지는 거고 직업군도 해적 직업군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게 그려지는거고 

나도 타겜에서 히히 해적 ㅎㅎ 이런적 많은데 

로아에서는 분명 수배 전단도 있고, 범죄를 붉은 고래 해적단이 해서 그렇지 검은 이빨이 뭔갈 한것도 아니고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수도 있고... (그런 해명이나 설명이 안나왔고) 주민들이 검은 이빨/붉은 고래 해적단을 구분해서 붉은 고래 해적단에게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니고 그냥 '해적'에게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러니까 검은 이빨도 좀 좋은 사람으로는 안보이고 ㅋㅋㅋ 보자마자 다짜고짜 니가 이놈들의 대장이냐? 하면서 해치려해놓고 주인공 '소문만큼 악랄한 사람은 아니었다' 이러니까 기분나쁨 뭔가 착하다, 사실은 착하다, 이런 묘사가 하나도 안나오고 그냥.... '별로 안악랄하네' 이러고 끝나니까 마냥 선역으로 안보임 ㅋㅋㅋ

그리고 우리 실리안한테 반말해서 캐짜증(이게 본심) 

그리고 실리안도 어? 갑자기 나타나가지곤 왜 수배중인 범죄자한테 왕이 직접 같이 하자고 하냐고ㅠ 그럼 정치적으로 말나온다고 부하 보내서 몰래 접견하라고ㅠ 이그 애가 열정만 넘치지 아직 애라...... 

그리고 자꾸 나는 루테온에 머물고 싶은데 자꾸 나를 영영 보내버림 ㅠㅠ 난 또 올건데 자꾸 보냄 ㅠㅠ 질척질척... 배 시스템도 어렵고.... 질척질척...... 

뒷 이야기 까봐야 알겠지만 암튼.... 좀.... 맘에 안들어씀

맵 딱 도착하니까 아까전까지 나는 좀비 죽이고, 나라구했더니 웬....... 웬........ 웬........ 웬 휴양지가

웬 발리가!!!!!!!!!!!! 발리가아아악!!!!!!!!!!!!!!!!!! 나는!!!!!!!!!!! 나는 해적단 조지고, 친구는 나 손절하고 회사 사람들 다 엿맥이고 잠수타고, 배 절도당했는데 아직 구두게약만 한지라 제작사측에서 권리상 명의양도가 안된 시점이라 손해배상도 청구못하고 그래서 개충격인데 바아알리?? 

그때 약간 삔또가 나깠음. 그래서 대충대충 살고 대충대충 퀘스트하고. 엠병. 되든 말든. 쪼꼬만 애들은 왤캐 나를 싫어하는지. 속상. 할 때쯤... 내 운명 모카모카가 나타났음. 모카모카는 분명 본인이 난쟁이라서 신체적 특성 상 강할 수 없음. 해적을 물리칠 수도 없고....근데 큰 사람인 나를 보며 '넌 정말 강하구나! 대단해!" 하면서 맨날맨날 나를 추켜세워줌. 그런데? 자격지심도 없이 그냥.... 나를 진심으로 대단해하고 진심으로 좋아해줌. 그리고 나에게 '여기는 내가 가기엔 너무 위험해! 날 주머니에 넣어줘!' 같은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것에 아무런 꺼리낌이 없음. 정말 대단함 어쩜 이렇게 자격지심 하나 없을 수가?!?! 

모카모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보니까 다...괜찮아보임 이 사람들도 투명함 도움을 거절도 안하고 도움주면 와!! 감사합니다 대단해 우리들의 영웅이야 끝

그니까 이제.... 그 지저분한 마을에서 고통받다가 너무 이쁜 마을에서.... 자존감 높여주는 대사들로 귀와 마음을치유받고...눈으로 산림치유받고..... 피톤치드 맡으면서.... 심리치료받은거임 나는 ㅈㄴ...하..맘이 편안해지고.... 하아.... 좋았음 처음엔 아 ㅅㅂ벌레!! 아!! 벌레!! 이랬는데 지금은...음~ 벌레~ 근데 지금 무당벌레 탈것은 못타겠음 ㅅㅂ ㅠㅠ k-한국인으로서 빨리 걷지 않는 건 못참지만 진짜 무당벌레는 못탐 바발발바랍라발 하는 소리가 ㅅㅂ 이게 비쥬얼이쁜 바퀴벌레지 뭐 ;;;;; 너무 징그러워......... 그래서 그냥...꿋꿋이 걸어옴........ 

그리고 자연이 뭔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힘의 샘인가 거기를 아예 마을로 꾸민 느낌? 그니까 그런 반짝이는 느낌이었음 너무 행복해서 턱괴고 어웅...이러면서 경치구경함 경치 존나이쁨 어릴때 보던 동화에서 들쥐들이 한 곳에 모여살면서 물도 대나무로 엮은 길을 따라 오게 설치한 수도관으로 세수도 하고....... 버찌열매를 쪼개먹고... 새들과 놀고..... 하는 그 동화를 그대로 가져온 느낌......... 근데 여기 까마귀 존나커서 존나 놀람 겁나도 아니고 존나였음 너무 사실적이라 징그러움 뒤에 앵무새 죽이는건 슬퍼서 못죽일뻔 눈감고죽임....애는 죄가 없잖아요. 

묘하게 대륙이 짧은 느낌?? 대륙같은게 아니고 섬인 느낌.... 스토리가 이전 대륙에 비해 겁나게 짧았음.... 내가 이전에 하는 게임들이 메인 앞부분이 길고 뒤로갈수록 메인스토리가 짧아져서 아쉬웠던지라 지금도 그럴까봐 살짝 쫄았는데 이 게임이 나한테 쫄? 하고 외치는 기분인거임........ 그냥 이번건 짧구나... 나 잠시 산림치유왔구나... 생각함....그냥 나를 세뇌시킴... 그랬더니 마법처럼.... 짧아짐. 

근데 거기서 힐링을 하는 동안....나는...자꾸 아만이 생각났음. 

아만이... 여기 왔으면.... ㅈㄴ좋아했겠지. 주스먹고 작아지면 와, 무묭님! 작아진 기분이 이상하네요. 풀과 꽃이 모두 제 친구같습니다. 이러면서 좋아하겠지. 애가 은근 감성적인 면이 있거든 ㅠ.ㅠ 모카모카보고 모카모카씨! 이러면서 말걸고...주머니에 넣어달라한거 듣고 아만은 사제복이니까 자긴 주머니 없다면서 내 주머니에 들어가는거 보면서 아쉬워하고.... 그랬겠지(아련)

애가 여기오면 산림치유 받으면서 심리치료받아야한다고. 그냥. 

얘는 여기오면...그냥 코코모야. 데런이든 인간이든 그냥 코코모임. 악마로 변신해도 얘네들은 와! 코코모님! 대박이네여! 이럴 애들이라고ㅠㅠㅠㅠ 

애가 전쟁터에서 생고생하고 아니, 아만님이 악마엿다고? 데런이라고? 이 소리들으면서 정신력 깎임 직전 됐을때 빨리 후다닥 산림으로 보내갖고 애 마음 좀 달래야지 거기서 99 되가지고 바로 걔가 토토이크 보냈으면 애가 금방 곰새 회복이 되갖고 촐랠래팔렐레 다닐텐데 고새를 못참고 으휴 트롤짓을 해가지고 ...

애가 정신력이 이런거 아냐 지금 나 만나가지고 평탄하게 잘 살다가 지금 그 트롤짓때문에.... 아쉬워죽겠음. 얘가 여기만 왔으면 정신력 확 나아졌을텐데 산림치유를......... 

진짜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만이... 잘 있지? 거기 인테리어 너무 어둡고 더러우니까 잠은 집에 가서 자~ 

에휴 우리 아만이.... 모카모카랑 만나면 심리치료 뚝딱인데 이휴...그지같은새끼들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