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만든 배럭 소서 드디어 1370 찍어서 알고 1페 트팟가려했는데
아침에 임시점검 끝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트팟이 없었단 말이야
이제 나정도면 숙련아닌가? 내가 공대장해도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용기내서 방을 팠어!
트라이팟 기다리던 사람들이 많았는지 엄청나게 신청해오는거야
다들 입장해서 인사도 잘해주고 대부분 딱렙이라 아르고스 처음 트라이할때 생각나고 뭔가 설렜었어
그렇게 서폿분까지 다 받고 출발했는데
정비소를 그대로 거쳐 빠르게 화면넘어가는 지점까지 다들 달려가시더라고
첫 공대장이라 정비소에서 브리핑할거 긴장하고 있었는데
정비소 쓰루하고 달려가는거 보고
역시 이 시간엔 고인물 밖에 없구나
생각하며 한편으론 안심하면서
곱3에 딜컷할게요 라고
간단하게 브리핑 하고 출발했단 말이야
그런데 첫 딜컷패턴이 생각보다 빨리 안나오고
이미 데카를 먹는 사람들이 생기는거야
뭐.. 뭐지?
하다가 결국 얼마 못가서 나랑 서폿 한분 이렇게 둘 살아남아서
리할게요 했거든
2트 출발하기전 얘기를 나눠보니
대부분이 초행 모코코들이었어
아니 그런데 왜 말도 없이 바로 시작지점으로 달렸는지 물어보니
앞에 사람이 바로 가길래 따라갔다는 모코코
다들 바로 달려서 입장해서 정비하는건 민폐구나 생각했다는 모코코
이런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순간 이짤이 생각나더라
뭔가 모코코들 뿐이라 아까와는 다른의미로 긴장이 풀려서
여기서 내가 제일 숙련이니까 리드해야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브리핑하고 핑도 찍어주면서 결국 클했다!
3시간 가까이 했던것 같은데
다들 힘들게 클해서 기뻐하고 나도 첫레이드가 아르고스고
첫클했을때 생각나서 뭔가 감동이 밀려오더라
발탄 연습해서 발탄 공대장도 언젠가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