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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룹 스테이지를 잘 마칠 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같이 한 지 얼마 안 돼서 합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다.
Q. 새로운 로스터로 공식전 세 경기를 치렀다. 팀합이나 경기력면에서 어떤 것 같나.
대회 기간이 긴 것도 아니고, 따로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합을 맞추기엔 아무래도 부족하다. 지금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으로 최대한 게임을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다. 교전에서 우리의 집중력이 여전히 좋다는 부분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아직 경기력을 평가하기엔 경기 수가 적어서 이른 것 같다. 앞으로 더 팀합을 맞춰 봐야 부족한 부분과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Q. 앞선 경기 동안 새로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의 공격성을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
'페이즈' 선수가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는 부분이 많이 보여서 팀적으로도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페이즈' 선수는 그런 공격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잘 살려서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
Q. 결선 4강에서 더 강한 상대인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를 만난다.
지금은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강팀과의 대결은 우리의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
Q. 2026 시즌 대격변 패치 이후에 게임 양상의 변화에 대해선 어떻게 예측하나.
그동안 없었던 메타처럼 게임 양상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이 든다. 라인전이 굉장히 중요해지는 메타가 될 것 같다. 올해는 교전 위주로 흘러갔다면, 내년에는 다양한 전략이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오랜만에 상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상암에서 SKT 시절에 경기를 많이 했었다. 그곳에 또 가서 경기를 하는 건 뜻 깊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예전의 좋은 기억을 살려서 재미있는 경기 하고 싶다.
Q. 2026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올해보다 조금 더 경기력적으로 큰 성장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든 작년이든 마찬가지로 월즈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바탕으로 나 스스로 계속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