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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17일 SNS를 통해 이민형과 작별한다고 밝혔다. 양측이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지난해 스토브리그 때 맺었던 양측의 1년 계약은 이날로 마무리된다.
7년 동행이 끝났다. 이민형은 2018년 T1 아카데미에 연습생으로 입단, 이후 줄곧 T1에서만 프로 생활을 이어온 이른바 ‘성골 유스’ 선수였다. 2022년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팀이 LoL 월드 챔피언십 3연패(連霸)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T1 관계자는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종료 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상세 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기로 양측이 동의했다. 그 결과 영상 메시지대로 이민형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 구단도 그 동안 그의 헌신에 감사하며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민형과 작별한 T1은 이제 새 원거리 딜러를 물색해야 한다. 복수의 이적 시장 관계자는 ‘페이즈’ 김수환의 T1행을 점쳤다. 김수환은 2023년 젠지에서 데뷔한 특급 원거리 딜러. 한타의 귀재로 평가받는다. 2025시즌은 징동 게이밍(JDG)에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