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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다가오는 IG와 플레이-인 경기를 "또 다른 기회"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LCK 4번 시드로 출발해 리핏에 성공했던 지난해의 기억을 소환하며 긍정적인 요인들이 작용한다면 대반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추석 명절을 반납하고 대회 준비를 한 그는 동료들과 25.20패치와 관련한 방향성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대회 전 담금질 과정을 설명했다.
LPL 4번 시드 IG와 경기에 대해 류민석은 패배하면 탈락하는 현실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하면서도 이길 경우 빠르게 올린 경기 감각을 바탕으로 2025 롤드컵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년에도 어렵게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도 어렵게 얻은 기회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리턴이 있다고 생각하다. 이번에 다시 바뀐 룰로 인해 지면은 끝이긴 하지만 이기면 또 아무래도 다전제로 진행하는 거다 보니까 경기 감각이 다른 팀들보다 되게 많이 올라올 거라 생각한다. 승리하면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충분히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덧붙여 류민석은 "너무 많은 분들이 이번 대결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IG와 경기를 또 다른 기회라고 새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5.20 패치에 대해 묻자 "서포터 입장에서는 봉인풀린 주문서와 구원이 패치됐지만, 큰 변화가 없어 꾸준하게 나올거라고 보고 있다. 전체적인 챔피언 밸런스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본다. 다만 변칙적인 픽의 등장 가능성은 높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다른 포지션과 연계를 고려하면 정글-미드 챔피언에 일부 변화가 있어 연계 시너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류민석은 "4번 시드로 어렵게 받은 기회다. 쓰리핏이라는 기회는 프로 생활하면서 찾아오기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운 좋게 기회를 받았는데, 놓치지 싶지 않다. 이번에 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잘 준비했다고 생각해서 개인 컨디션 관리 같은 거는 그래서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