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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너’ 문현준은 “4시드로 힘들게 왔지만 월즈 진출 자체가 감사하다”며 “좋은 경기 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었던 휴가 기간에 대해 “올해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이번 휴가가 일주일 정도로 제일 길었다”며 “본가에 다녀오고 친구들도 만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지금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너는 “휴가 복귀 후 2~3일밖에 안 됐지만 최대한 폼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중국에 도착하면 더욱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25.20 패치에 대해서는 차분히 바라봤다. 그는 “리그 때와 크게 다를 게 없고 정글은 큰 변화가 없다”며 “다만 다른 라인에서 챔피언 티어가 조금 바뀐 만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림은 약 3일 정도 진행했다”며 “아직 손을 풀어가는 단계였지만 폼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IG에 대한 인상도 전했다. '오너'는 “LPL 경기를 많이 챙겨봤지만 IG 경기는 의외로 많이 보지 못했다”며 “정글러 ‘웨이’가 초반 3레벨 갱킹을 자주 시도하던 게 기억에 남는다. 팀 전체가 베테랑으로 구성돼 있어 무섭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대결의 승부 포인트로 한타 싸움을 꼽았다. “패치가 조금 바뀌긴 했지만 결국 교전이 가장 중요하다. 누가 한타를 더 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거다. 나는 모든 교전에서 자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너'는 “계속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월즈가 시작되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