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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실제로 캐나다에 도착한 직후 시차 적응의 문제로 인해 어제까지만 해도 좀비처럼 지내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잘 자고 휴식을 취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하여 적응에 성공한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이제 곧 브래킷 스테이지에 출전하게 될 텐데요. 본격적으로 폼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신만의 루틴이나 방식을 준비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일단 다른 것보다는 컨디션 관리를 우선시했고, 이제부터는 개인 기량을 올리는 것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별한 관리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잘 자고 잘 먹으며 균형 있는 식습관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식습관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오랜만에 북미에 갔으니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따로 있지는 않으신가요?
A
음... 딱히 뭐가 먹고 싶은 음식은 없는 것 같고, 속이 불편하지 않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서도 꼭 한식을 찾는 편입니다. 실제로 어제도 한식을 먹었습니다.
Q
이번 MSI에서 꼭 한번 붙어보고 싶거나 이겨서 증명해 내고픈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바텀 듀오'는 누구인가요?
A
그래도 상대하고 싶은 바텀 듀오라고 한다면 BLG의 엘크(Elk, 자오자하오)와 온(ON, 뤄원쥔)을 만나는 것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얼마 전에 있었던 로드 투 MSI(RtM)에서 'POG를 노렸다'고 말씀해주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MSI에서도 팀적인 차원의 선전과 별개로 본인 스스로 이룩하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개인적인 목표와 팀의 목표를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MSI 우승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딱히 POG나 MVP에 크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목표에 과몰입하다보면 기량이 떨어질 수 있고, 오히려 팀적인 차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당연히 개인 수상 실적도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MSI 현행 버전인 25.13이 RtM 당시와 비교하면 '니코'나 '바루스' 등 초반 견제력이나 폭발력이 우월한 챔피언들이 너프를 받았고 '제리'나 '사미라'처럼 중반 이후에 힘을 발휘하는 챔피언들에게 상당한 버프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T1 바텀의 강점이 파괴적인 초반 라인전에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일단 챔피언 밸런스 측면에서 버프와 너프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게임의 구도와 방향성은 RtM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방향성에 맞는 챔피언들을 빠르게 발굴하고 그에 맞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