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정회윤 단장이 '페이커' 이상혁의 1천 번째 LCK 경기와 '스매쉬' 신금재의 LCK 데뷔를 축하하는 글을 남겼다. 한편 '구마유시' 이민형을 향한 비난 자제도 당부하면서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정 단장은 11일 새벽, 자신의 X(트위터)에 "몇 가지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긴 분량의 글을 게재했다. 2025년 들어 첫 게시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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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단장의 글이 퍼져나가면서 LoL e스포츠 팬 다수는 부정적 반응을 드러냈다. 최근 T1에서 연달아 불거진 제우스 이적 사가 여론형성 논란과 언론 길들이기 의혹 등 여러 사건에는 일체 핵심 관계자의 해명 및 입장 발표가 없었기 때문. 이런 상황에 단장이 내부 선수 해명에만 집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정 단장은 11일 오전 추가 게시글을 통해 "새벽에 쓴 글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을 담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회사의 공식적인 의견도 아니고 별도의 상의 없이 포스팅한 제 개인적 소회"라고 해명했다.
왜 그동안 다른 선수들의 일에 침묵했느냐는 물음에는 "발단이 선수단의 채팅에서 시작되어, 선수단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싶었다"면서도 "타이밍도 적절치 못했고 내용도 팬분들의 공감을 받기 어려웠다는 걸 깨달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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