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명장 김정균의 꿈, T1 복귀 첫 해 애제자 ‘페이커’와 롤드컵 첫 감독 우승 [Oh!쎈 롤챔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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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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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105181410549
눈 여겨볼 사안은 이번 우승이 김정균 감독에게 감독 첫 롤드컵 우승임에도 그는 자신 보다는 시종일관 선수단을 치하하고, 부임직후 슬로건을 내세웠던 ‘건강한 팀’에 대해 강조했다.
LOL e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LCK와 LPL, 한국과 중국이라는 라이벌 관계의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우승 기자 회견에 참석한 김정균 감독은 결승 이전 미디어데이에서 언급했던 강한 신뢰를 재차 언급하면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외부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패치는 같았지만 8, 4, 결승을 진행하면서 달라지는 점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1세트나 2세트에서 패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수정만 잘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으로 우리 선수단은 선수 개개인이 월등하고 유능하다.”
덧붙여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매순간마다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팬, 선수, 프런트 모두에게 감사하다. 올해를 돌아보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건강한 T1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내가 지키지 못했던 것 같다”며 다가오는 차기 시즌 다시 한 번 건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